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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교수업 재개 

오는 21일 수도권 유·초·중·고가 지난달 26일부터 약 3주간 원격수업을 마무리하고 등교를 재개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데다 '조용한 전파' 위험도가 점점 높아져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도권 유·초·중은 21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내로 제한해 등교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3학년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하던 고등학교는 2개 학년인 3분의 2까지 인원이 확대됩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재개하는 수도권 학교는 서울 2000여개교, 인천 800여개교, 경기 4200여개교 등 7000여개교입니다. 전국 2만740개 학교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아 걸었던 수도권 학교들이 오는 30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열흘여 앞두고 등교수업을 시작하면서 학교 방역망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학교 모두 21일부터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11일까지 한 번에 등교하는 인원을 유·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하는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17일 연속으로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신규 확진자가 441명이 나오는 등 교회발 코로나19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기승을 부렸던 때와 비교하면 안정화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도 전날(19)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100명대를 지속하면서 느린 속도이기는 하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폭발적인 증가를 억제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최근 2주간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다만 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해도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수업일이 7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적용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등교수업 재개가 감염병 확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난 5월20일 고3부터 순차적인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17일까지 전국에서 학생 536명, 교직원 1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학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것도 등교수업 재개의 배경이 됐습니다.

등교수업 시작 이후 학교 안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희망적이긴 합니다.

학생들이 학교 밖 다중이용시설에 모이지 않도록 지도만 이뤄진다면 안전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전까지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안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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