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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신용대출 사라진다고?

결국 정부에서 신용대출까지 손을 댔습니다.
은행권이 신용대출 우대금리 폭을 줄이고 고소득자의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고신용·고소득 전문직의 대출한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반 고객 대상 신용대출 한도는 연봉의 150%까지 실행 중입니다.

고신용·고소득 전문직에 한해서는 연봉의 200%까지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전문직 연봉이 1억이라면 은행은 2억원까지 대출을 내주는데 앞으로 이 비율을 절반 가까이 줄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대금리는 해당 은행 계좌나 계열 카드 이용 실적, 자동이체 실적 등에 따라 부여됩니다. 우대금리 폭을 줄이면 신용대출 금리의 전체적 수준은 올라갈 수밖에 없고, 대출 증가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입니다.
지난 10일 기준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 1.85∼3.75%(대표 상품 기준) 수준에서 우대금리가 축소될 경우 1%대 신용대출 금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미 한 시중은행은 지난 1일자 신용대출 우대금리 할인 폭을 0.2%포인트 줄였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다른 은행들도 조만간 비슷한 폭으로 금리를 조정할 경우 사실상 1%대 신용대출은 사라지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융당국이 급증하는 신용대출에 대한 ‘핀셋 규제’를 예고하자 ‘패닉 대출’이 일어났습니다.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따르면 14~15일 이들 은행의 신용대출은 7244억원 급증했습니다.

하루에 3000억원 넘는 돈을 빌려간 것입니다. 특히 대출 신청이 간편한 비대면 대출 위주로 증가세가 가팔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출받기가 점점 더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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