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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갑 하태경 유영민 여론조사

지난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치르는 해운대갑에선 현역 하태경 통합당 후보가 50%를 받으며, 30.2%를 받은 유영민 민주당 후보를 19.8%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부산일보가 케이에스오아이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78.7% 유선 ARS 21.3%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4월15일 대표적인 친문 대표 인사와 반문내에서도 저격수라 할 수 있는 인물들이 정면 승부를 펼칩니다. 현역인 하태경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유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형국입니다.
부산 해운대갑의 표심은 오리무중입니다. 안정적인 보수의 텃밭도, 진보 성향의 낙동강 벨트 중심지도 아닙니다. 해운대 해변과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아파트촌이 대거 들어서며 젊은 층의 유입이 활발합니다. 화이트칼라가 많은 것도 민심의 향배를 쉽게 가늠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국회의원은 통합당 소속, 해운대 구청장은 민주당 소속입니다.
특히 두 사람은 20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4년 전 이곳에선 하 후보가 51.75%로, 유영민 전 장관(41%)을 따돌리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10%포인트 차로 낙선한 유 후보의 저력은 4년 전과 달라졌다. 유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입인사로 급하게 투입됐다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해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해운대 해상케이블카 도입, 송정 폐선 부지 개발 등 개발계획이 이번 선거의 쟁점입니다.
유영민 후보는 케이블카 도입이 "환경 훼손과 특혜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며 객관적인 재검증과 공론화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송정부지 개발에 대해선 "상업공간이 아닌 공공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하태경 후보는 "두 가지 계획 모두 주민들 사이에서 의견 차이가 있는 만큼 주민 뜻에 따르겠다" 면서도 "개발로 방향이 정해지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종 재난으로 불리는 '고층건물 골바람'에 대해 유영민 후보는 "지자체를 넘어 국가 차원에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습니다.
하태경 후보는 "고층건물을 짓기 전 골바람 영향을 연구하고 방풍시설을 의무화하는 건축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부산의 핫한 선거구 해운대갑 여론조사 알려드렸습니다.선거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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