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이전?

이제는 교도소와 구치소까지 이전 시키고 집을 지으려는 모양입니다.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경기도에 있는 안양교도소와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이전 한다음 해당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한다고 합니다.

 

24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15년에 안양교도소와 의왕 서울구치소를 이전하려고 했다가 무산된 바 있는데 이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나오고 있다"며 "보통 교도소나 구치소의 경우 국공유지이므로 이를 풀어 주택 공급을 하기엔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말했습니다.

1963년 준공된 안양교도소는 부지 면적 39만6700㎡규모로 구치소와 의료 병상 등의 교정 시설이 들어서있습니다. 의왕 서울구치소는 경기 의왕시에 있는 43만㎡ 규모로 전국 53개 교도소ㆍ구치소ㆍ지소 중에서도 수용 인원이 1500명 이상인 대형 시설에 속합니다. 두 시설을 합하면 약 82만㎡ 규모에 달한다. 용적률에 따라 1만~최대 2만세대까지 주택이 들어설 수 있는 입지라고 합니다.

문제는 교정시설의 경우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해 이전 대상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2015년 1월 기획재정부는 안양시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를 이전해 의왕에 법무타운을 조성하는 안을 마련했지만 무산된 바 있습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법무타운 예정 부지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서자 의왕시는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 관련 여론이 악화되자 다시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안양ㆍ의왕은 서울과 가깝고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서울 다음 최우선 공급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전 대상 지역 주민에 제공할 인센티브도 함께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현재 과천정부청사를 택지로 공급하는 방안도 실무차원에서 검토했으나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과천청사에는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방위사업청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한편 내주중 당ㆍ정은 최종 조율을 거친 후 주택 공급 대책 확정ㆍ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김학진 서울시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택지 발굴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고, 관계부처ㆍ유관기관 등과의 협의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공급대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또 띄어 놓고 여론 살피고 의왕과 과천 집값은 또 오르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