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칼로리' 음료와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낮은 칼로리로 인해 체중 증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현상입니다. 그러나 제로 칼로리 식품에 주로 첨가되는 인공 감미료는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요실금과 설사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공 감미료란?
인공 감미료는 설탕을 대신해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적 합성 물질입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에 자주 사용되는 대표적인 인공 감미료로는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알룰로스' 등이 있습니다.
연구 결과
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팀은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 섭취와 요실금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연구는 1990년대에 시작된 대규모 연구 프로그램인 '여성 건강 계획(Women's Health Initiative)'에 참여한 여성 8만388명의 데이터를 3년간 분석한 것입니다. 연구 결과, 인공 감미료 첨가 음료를 1주일에 1~6번 마시는 여성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1주일에 1회 미만으로 마시는 여성보다 요실금 발생률이 10% 높았으며, 하루 1번 이상 마시는 여성은 요실금 발생률이 12% 높았습니다. 다만, 요실금의 대부분은 복합성 요실금이었으며, 복압성 요실금이나 절박성 요실금과는 연관이 없었습니다. 인공 감미료가 요실금을 유발하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물 실험에서 인공 감미료가 배뇨근을 위축시킨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2022년 12월 학술지 '폐경(Menopause)'에 게재되었습니다.
설사 유발 가능성
당알코올류 인공 감미료가 포함된 음료는 설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들 중 일부는 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남아 삼투압 현상과 장내 미생물 과증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경고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당알코올이 들어간 식품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대체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배탈과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섭취를 중단하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제로 칼로리 식품의 섭취는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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