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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분양가 역대 최고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뜨겁습니다. 지난해 7월 ‘세종 천도론’이 제기된 이후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치열한 청약 경쟁을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이렇다 보니 이달 분양을 앞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분양가가 공개가 됐는데...

 

세종시 6-3생활권 H2·H3 블록 주상복합 분양가가 3.3㎥ 당 1300만 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습니다. 동시에 최근 논란이 된 일반공급 물량은 27~28% 수준으로 조정됐습니다.  ’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최된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H2 블록은 3.3㎥ 기준 1281만 원, H3 블록은 1309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H2 블록 770세대, H3 블록 580세대 등 총 1350세대 규모입니다. 

이는 2019년 5월 분양된 1-5생활권 우미건설 주상복합(1145만 원)보다 136~164만 원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6-3생활권 인근인 6-4생활권 마스터힐스 분양가는 2018년 1020만 원(3.3㎥당), 가장 최근 분양된 1-1생활권 한림풀에버(2020년 10월 분양) 평균 가격은 1132만 원(3.3㎥당)이었습니다.

특별·일반공급 비율은 최근 논란을 반영해 조정됐습니다.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비율(40%)을 기존대로 유지하되, 나머지 물량을 100% 비율로 놓고 기타특별공급(기관추천·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생애최초) 비율을 적용했습니다.

 


H2 블록은 전체 770세대 중 이전기관 특별공급을 포함한 전체 특별공급이 559세대(72.6%), 일반공급이 211세대(27.4%)입니다. H3 블록은 전체 580세대 중 특별공급 415세대(71.6%), 일반공급 165세대(28.4%)가 공급됩니다.

H2, H3 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하기 때문에 동시 청약 시 무효처리 됩니다. 특별공급 신청자의 경우 일반공급으로 동시 신청이 가능하나, 특별공급으로 당첨될 경우 일반공급분은 무효 처리됩니다.  

동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세종시 청약시장 분양가격은 2010년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당시 3.3㎡당 639만 원에서 2019년 하반기 1200만 원 수준(4-2생활권)으로 급등했다”며 “올해까지 분양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르면서 실수요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권봉기 시 주택과장은 “상업지역의 높은 택지가격과 기본형건축비 상승치, 지질에 다른 토목공사 비용이 반영돼 1-5생활권의 주상복합 분양가격보다 다소 높은 상한금액이 책정됐다”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비율은 비자발적으로 이주해온 공무원을 수용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입주자모집 공고는 오는 22일 이뤄진다고 합니다. 온라인 견본주택은 오는 27일 개관하며 청약 접수는 내달 1일부터 3일간 실시됩니다. 당첨 발표일은 2월 9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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