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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김치 담는법 고들빼기 효능

무더운 여름날 입맛이 뚝 떨어지는데 특유의 쓴맛이 입맛을 돋우어주고 더위를 잊게 만들어 주는 것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생소 할 텐데 그 이름은 고들빼기입니다.

쌉싸름 하면서도 오묘한 맛 때문에 쉽게 중독이 될 정도로 입맛을 돋아 줍니다. 저는 어머니의 고들빼기 김치를 매년 김장철에 받아 먹는데 지금도 제 식탁에 고들빼기 김치가 없으면 식사를 못할 정도로 그 중독성은 강합니다.

어제 우연히 티비를 보다 방송에서 고들빼기 김치가 나왔는데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저녁을 먹었는데 또 먹고 싶어 지더라구요..ㅎㅎ

고들빼기는 비타민이 풍부해서 해독효과가 뛰어나고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특이 항암 성분이 있어 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고들빼기의 쌉싸름한 성분인 퀴논리덕타아제가 암 예방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고들빼기에는 다양한 효능들이 있는데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염증 등에 효과를 보이며 위장성 질환으로 음식물 소화가 어려울 때도 좋다고 하니 소화가 잘 안되면 고들빼기를 드셔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들빼기 김치 만드는 법

고들빼기 김치는 김장철에 담가 두었다가 겨우내 먹는 별미 김치로 쌉쌀한 맛과 향이 마치 인삼과 같다 하여 인삼김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독특한 쓴맛을 우려내기 위해 소금물을 엷게 타서 뜨지 않게 돌로 눌러 1주일 정도 놔두면 잎이 누릇하게 되면서 쓴맛이 빠지고 섬유소가 연해집니다. 쓴맛이 빨리 빠리제 하려면 소금물을 2-3회 바꿔 가며 쓴맛을 우려내면 됩니다.

고들빼기는 줄기와 잎을 꺽으면 흰색의 유액이 나오는데 봄철에는 어린잎을 따서 생채나 쌈나물로도 활용합니다.

 


재료

고들빼기 1단,쪽파 1/2단,양파 1개

양념

마늘 6통,다진 생강 3큰술,굵은 소금 1/3컵,고춧가루 2컵,멸치액젓 1컵,찹쌀풀,조청 3믙술,설탕 2큰술,통깨 약간

1. 고들빼기는 뿌리째 다듬어 연한 소금물에 담가 우려냅니다. 삭힌 고들빼기는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건져 펼쳐 놓고 물기를 뺍니다.

2. 쪽파는 여린 것으로 선택하고 반으로 잘라 머리 부분에 액젓을 뿌려 살짝 절인 후 물기를 뺍니다.

3. 찬물에 찹쌀가루를 넣고 덩어리 없이 풀어 바닥이 눌지 않도록 저어가며 풀을 끓인 후 식힙니다.

4. 쪽파를 절인 젓국과 남은 액젓에 고추가루를 넣어 불립니다.

5. 4에 마늘을 다져 넣고 나머지 양념 재료를 넣어 양념을 만듭니다.

6. 고들빼기를 양념에 버무린 후 2의 쪽파를 넣고 버무립니다.

7. 버무린 고들빼기와 쪽파를 한줌씩 쥐어 돌돌 말아 용기에 꼭꼭 눌러 담습니다. 오래 두고 먹을것은 우거지를 덮고 위를 꼭꼭 눌러 소금을 조금 얹어 보관합니다.

8. 시원한 곳에서 20일 정도 익혀 먹으면 좋습니다.


고들빼기 김치 만드는법 알아 보았습니다. 참고로 고들빼기를 고를 때는 뿌리가 매끈하면서 잎과 조직이 연하고 무르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맛있게 고들빼기 만들어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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