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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활명수 까스명수 효능

까스활명수(동화약품) 성분 : 아선약, 현호색, 진피, 고추틴크, 건강, 창출, 후박, 정향, 육두구, 탄산

까스명수(삼성제약) 성분 : 육계, 아선약, 소두구, 고추, 탄산

 

까스명수와 까스 활명수는 같은 제품이 아닙니다. 보통 같은 약품으로 생각을 하는데 아닙니다.

효능은 비슷하고 성분도 비슷합니다.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까스명수’와 ‘까스활명수’. 소화가 안 될 때 무엇을 먹어야 할까? 선택의 갈등은 원초적인 부분에 있습니다. 둘 다 소화제인 것은 알겠는데 어떨 때 먹는 것인지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입니다.

 


까스명수와 까스활명수는 서로가 원조라고 주장합니다. 과연 두 액상소화제의 역사는 어떨까요?

액상소화제의 원조는 동화약품의 ‘활명수’입니다. 1897년 탄생한 활명수는 대한민국 1호 의약품이기도 합니다. 그 이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활명수가 적을 만났습니다.

바로 까스명수입니다. 탄산이 유행하던 1965년 삼성제약에서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내 놓은 복안은 액상소화제에 탄산을 넣는 것입니다. 그 후 1967년 까스활명수가 나오기 전까지 2년동안 까스명수는 액상소화제 1위를 지켰습니다. 그러니 탄산액상소화제는 까스명수가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까스명수, 까스활명수는 과연 같은 효능을 보일까요?

 

일단 성분을 살펴보겠습니다. 까스활명수는 아선약, 현호색, 진피, 고추틴크, 건강, 창출, 후박, 정향, 육두구, 탄산이 들어 있는 생약소화제입니다.

 

아선약, 현호색은 위장관내 염증을 완화시키고 진피는 소화가 잘 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멘톨, 육계, 고추틴크는 혈관확장, 혈액순환 촉진작용으로 위장운동을 활발히 하고 건강, 창출, 후박도 위장운동을 증가시킵니다.

정향은 항균, 항박테리아, 항곰팡이 작용이 있고 육두구 역시 항균작용, 식욕증진 작용이 있습니다. 탄산은 위산분비 촉진과 위장운동을 자극을 시킵니다.

 

까스명수는 육계, 아선약, 소두구, 고추, 탄산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까스활명수보다 간소한 느낌이 있는데 소두구만 빼고 나머지는 까스활명수에 함유된 성분입니다. 단 까스활명수에 있는 현호색이나 멘톨, 정향, 건강, 창출, 진피, 후박은 빠져 있고 단일성분의 함량은 늘렸습니다.

 

평상시 배가 차고 가스가 잘 생기며 배에서 ‘꾸루룩’ 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사람은 까스활명수가 좋습니다. 위장관 운동이 안 돼 배가 아프고 소화가 안 되며 더부룩한 증상에는 까스명수가 좋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까스활명수는 위장 냉증인 사람이, 까스명수는 위장 열증인 사람에 잘 맞는다고 합니다. 이 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데 까스활명수는 아선약이나 건강 등 열성약물이 까스명수 보다 더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까스활명수는 육두구에 들어 있는 미리스티신이라는 성분 때문에 복용 시 예민한 사람은 어지럽거나 취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까스명수의 소두구에는 이 성분이 함유돼 있지 않습니다.

두 제품 모두 육계나 계피가 다량 들어 있기 때문에 평상시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또 탄산이 위산분비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위염,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도 조심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까스명수, 까스활명수 모두 소화효소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소화불량으로 약을 복용한다면 베아제나 훼스탈과 같은 효소소화제를 같이 복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실제로 까스활명수나 까스명수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가지 다 복용 해보시고 판단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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