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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옥천 박덕흠 곽상언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에 실시한 충북 보은옥천 여론조사에서 박덕흠 후보와 곽상언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를 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15 총선의 충북 지역 최대 관심 지역구 가운데 하나인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3선을 노리는 친박계 박덕흠 미래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일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6~8일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곽 후보는 44.2%, 박 후보는 45.3%의 지지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어 한나라당 최덕찬 후보 2.6%,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연원 후보 1.3% 등의 순이었으며 '지지후보가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각각 2.2%, 4.5%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입니다.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림 가중(Rim Weight)을 이용해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이며 유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과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 표집틀을 통한 유선(40%)·무선(6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습니다. 응답률은 5.3%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 4군)에서 '노무현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충북 대표 '친박계'인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맞붙습니다. 동남 4군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육영수 여사의 고향으로 농촌이자 보수세가 강한 지역구입니다.


곽 변호사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신인으로 정치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법무법인 인강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며 한국전력을 상대로 가정용 누진제 전기요금 소송을 이끌었습니다.


박 의원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을 역임하는 등 건설업 기업인 생활을 거쳐 19·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포럼 오늘과 내일' 멤버입니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이후 단 한 번도 민주당이 승리한 적 없는 험지에서 노무현 사위가 당선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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