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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병 김영진 김용남 여론조사 결과

수원병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에게 크게 앞서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5일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조원C&I에 의뢰해 지난 3∼4일 양일간 수원병 선거구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김 후보는 과반에 육박하는 49.1%의 지지율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 신분으로 민주당 김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 데 이어 이번 총선에서는 도전자 입장으로 나서는 통합당 김 후보는 32.2%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정의당 박예휘 후보 3.1%, 민중당 임미숙 후보 2.7%, 우리공화당 진재범 후보 1.4%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용남 후보와 김영진 후보의 격차가 16.9%로 초반에는 김영진 후보가 좀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C&I에 의뢰해 4월3일, 4일 양일간, 수원병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1명(총 접촉성공 1만6천117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세요

경기도 수원지역에서 대표적인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수원병(팔달) 지역구에 이번 4·15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미래통합당 김용남 전 의원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습니다.
도내 기초단체 중 최다인구가 거주하며 정치1번지로 불리는 수원지역에 특히 팔달은 남문을 중심으로 보수색이 짙은 지역이다.

수원병은 전통시장이 많고 수원지역 내에서도 제일 오래된 동네여서 텃새가 강하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매 선거마다 진보 진영의 후보가 설 자리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14대부터 19대까지 고(故) 남평우 전 국회의원과 그의 아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등 보수를 대표하는 이들 부자가 독식했었습니다.
그랬던 수원병 지역구가 4년 전인 지난 20대 총선에서 파란이 일어났습니다.
김영진 의원이 4만7495표(53.93%)를 얻으면서 4만562표(46.06%)를 기록한 김용남 전 의원(당시 새누리당)을 꺾고 첫 국회 입성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번 4·15 총선에서는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보수 텃밭을 되찾으려는 김용남 전 의원의 도전이 거셀 전망입니다. 물론 재선을 노리며 지역구를 지키려는 김영진 의원의 방어전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진 의원은 유신고, 김용남 전 의원은 수원고 출신입니다. 두 학교는 지역 명문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벌써부터 두 사람의 대결을 유신고 대 수원고 자존심 경쟁 구도로 보는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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