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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사실상 단일화 무산?

4.15 총선 투표일을 10여 일 남기고 경남 창원 성산 진보진영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진보 단일화 대상인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 모두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이흥석 후보는 4일 오전 "지역구 전략 후보들은 당락을 떠나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는 중앙당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 집권당 전략공천 후보이자 영입 후보로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앞만 보고 끝까지 나아가겠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 후보는 "마치 민주당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한 것처럼 비치는 데는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영국 후보는 전날 밤늦게 단일화 결렬을 전하는 짧은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여 후보 측은 "투표용지 인쇄 전 성산구 유권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후보 단일화는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 측의 거부로 사실상 좌초됐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용지 인쇄가 들어가는 오는 6일까지 창원성산 진보 후보 단일화를 끝내려면 그 전에 단일화 합의→여론조사 등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4일 오전까지 단일화 합의가 불발되면서 투표용지 인쇄 전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정가는 투표용지 인쇄 후에도 진보진영 단일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4.15일 전까지 단일화 될 여지는 남아 있어 보입니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 2016년 20대 총선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 단일화로 미래통합당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후보를 이겼습니다.

창원성산 지역구에서는 진보진영에서 단일화가 필수로 보입니다.

2020/04/01 - [2020 4.15 총선] - 창원성산 강기윤 여영국 여론조사 결과는?(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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