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골칼슘 효능 부작용

어골칼슘 이란? 어골칼슘 효능

어골칼슘은 생선의 뼈를 1000도 가량의 높은 온도에서 녹여 만든 것으로 사람의 뼈를 비롯해 모유 칼슘과도 유사한 인산칼슘이 주성분입니다. 이는 뼈와 치아를 만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혈액의 응고를 돕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칼슘은 인체의 구성·성장에 필요한 주요 영양소입니다. 체내 무기질 중 가장 많은 양으로 존재합니다. 체중의 1.5~2% 정도가 칼슘입니다. 체내 칼슘의 99%는 뼈·치아를 형성하며, 나머지 1%는 혈액·체액·근육 등에 있다. 혈액을 타고 돌면서 근육이나 신경의 기능을 조절하고 혈액 응고를 돕습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147가지 질병이 찾아옵니다. 1991년 노벨 의학상 후보에 지명됐던 미국의 조엘 월렉 박사는 자연사한 3000여 명을 부검한 결과, 대부분이 비타민과 미네랄 결핍으로 사망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중 칼슘과 관련한 질병은 147가지였습니다.

칼슘 부족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골다공증입니다. 어린 시절의 칼슘 섭취는 성인이 됐을 때 뼈의 질량을 결정짓습니다. 칼슘 섭취량이 부족해 혈액 중 칼슘 농도가 낮아지면 신체는 이를 보상하기 위해 뼈에 있는 칼슘을 녹입니다. 그러면 뼈는 점점 약해집니다. 뼈에 구멍이 뚫리고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골다공증이 생기고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져 골절로 이어집니다.

괜한 짜증이나 우울감이 늘고 분노 조절이 어렵다면 칼슘 부족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칼슘은 ‘천연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체내 중추신경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흥분이나 불안·초조함 등의 감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칼슘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칼슘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 심장박동,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효소의 활성화, 세포 분열 등 여러 영양소의 대사 작용에 관여합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 손발 저림, 탈모와 피부 건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기도 하며 동맥경화를 유발해 고혈압·심장 질환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평소 꾸준한 칼슘의 보충이 중요합니다. 칼슘은 뼈째 먹는 생선이나 달걀, 콩·두부·순두부 등의 콩 제품, 해조류나 채소에 풍부합니다.

칼슘 보충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흡수율이다. 칼슘의 흡수율 높이려면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는 소장 점막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고 신장에서 칼슘 배출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의 형태로 섭취할 때는 흡수율이 높은 칼슘의 종류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어골칼슘이 대표적입니다. 생선 뼈를 고온에서 장시간 가열해 만든 어골칼슘은 칼슘을 제외한 유기질이 모두 제거돼 잘게 쪼개진 저분자 형태로, 체내 흡수율이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석회석이나 조개·달걀 껍데기 등을 가열해 만든 합성 칼슘은 분자가 크고 체내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사람들이 어골칼슘을 찾는 이유입니다.

 

어골칼슘 부작용

어골칼슘은 해조칼슘에 비해 저분자 구조여서 흡수율이 높고 중금속 오염 우려도 적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비, 칼슘혈증, 신장결석증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한국인 칼슘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으로 남성은 700~750mg, 여성은 650~700m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