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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 3명 사망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사고가 있은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일어난 일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081765

포스코 광양제철소 또 폭발 사고…3명 사망

[뉴스투데이]◀ 앵커 ▶ 전남 광양의 포스코 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졌죠. 1 차 조사를 해 보니 산소가스 밸브에서 균열이 생겼고 여기에서 산소가 새어나와 폭발이 일어난 것으

n.news.naver.com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3명이 숨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또 다시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최근 1년여 동안 4차례의 대형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라는 오명을 받고 있습니다.

25일 광양제철소와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분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1고로 산소배관 설비에서 폭발에 이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포스코 직원 1명과 협력사 직원 2명 등 근로자 3명이 숨졌습니다.

이날 사고는 1고로에 산소를 공급하는 산소배관에서 새어 나온 산소가 불꽃을 일으키면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사고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날이 밝는대로 합동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24일 오후 1시14분쯤에는 광양제철소 페로망간 야드에 있는 폐열회수발전설비에서 시운전 중 두번의 폭발에 이어 화재가 발생, 현장에 있던 근로자 등 5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는 목격자는 "폭발로 인해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바로 옆의 이순신 대교 난간이 휘청거리고 도로에는 폭발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날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광양시는 이순신대교의 차량 통제 소식을 알리고, 인근 주민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1일 오전 9시11분쯤 광양제철소에서 변전소 차단기 수리 작업 중 정전이 발생, 제1코크스 공장 안전밸브가 열리며 1시간 동안 불꽃과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석탄을 가열해 고로 공정에 열원 등으로 쓰이는 원료를 만드는제1코크스 공장과 쇳물을 생산하는 고로가 가동을 멈췄습니다.

제철소는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를 태워 외부로 배출하는 과정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보다 한달 전인 6월1일 오전 9시38분쯤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니켈 추출설비 상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설비운영 업체 직원과 정비업체 직원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연이은 폭발과 화재 등 대형사고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며 제철소 내 안전수칙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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