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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공항 작명 논란

조국 전 장관이 가덕도 공항을 노무현 공항이라 부르자고 말했습니다. 아주 북치고 장구치고 신났습니다.

차라리 오거돈 공항이라고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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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공항 VS 오거돈 공항 VS 문재인 공항… 가덕신공항 작명 논란 - 세계일보

김해신공항 추진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가덕신공항을 만들어야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벌써부터 신공항 이름에 대한 갑론을박이 정치권 안팎에서 벌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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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발언 기사를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비난 기꺼이 수용하여 공항명을 지으면 좋겠다"며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Roh Moo Hyun International Airport)!"라고 적었습니다.

 

동남권 신공항 논의는 2006년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지시로 본격화됐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부산 출신으로, 한때 부산시장 후보로 오르내린 바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공항 명칭을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으로 짓자고 제안했습니다. 지난 17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그 대안으로 가덕도신공항 추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조 전 장관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여권의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대해 "가덕도 노무현 공항"이라 비판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고 "이런 비난을 기꺼이 수용해 공항명을 지으면 좋겠다"며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Roh Moo Hyun International Airport)!'"이라고 적었습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해신공항 재검토) 발표가 나자마자 여당에선 가덕도 신공항을 기정사실화시키고 '노무현 공항'이라는 명칭까지 흘리고 있다"면서 "왜 가덕도 이야기가 나오겠나, 바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규모 국책 사업을 결정하거나 변경하기 위해서는 절차적 정당성이 있어야만 한다. 전임 정부에서 결정한 국책 사업을 뒤집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신뢰와 예측 가능성에 엄청난 타격을 입히는 일"이라며 "그들이 원하는 것은 부산의 발전이 아니라 민주당의 승리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7일 관훈클럽토론회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는 것이 부산시장 선거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는 100% 민간으로 구성돼 총리실에서도 어떤 내용의 보고서가 나올지 모르고 있다"며 "정치적으로 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은 옳지 않은 말"이라고 답했습니다.

 

 

 

야당은 발끈했습니다. 김근식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해신공항 억지 백지화가 내년 보궐선거 노리는 PK 포퓰리즘임을 스스로 드러낸다"며 "4년 전 평가에서 꼴찌 한 가덕도를 무슨 억지 논리로 최적합이라고 거짓말할지 기대됩니다만 선거 끝나면 또 백지화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교수는 "그래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이름을 소환하는 건 과하다. 부엉이 바위의 비극이 채 지워지지도 않았는데,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공항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름을 붙이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으로 보궐선거 제공하고 그 선거용으로 가덕도 외치는 것이니, 차라리 이름 붙일 거면 '오거돈 국제공항'으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행 의혹에 휘말려 치러지는데, 이 점을 비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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