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뇌위축증 증상 치료

소뇌위축증 증상 원인

소뇌위축증은 운동신경 장애로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똑바로 걸을 수 없는 게 특징으로 손발 운동장애, 안구 운동장애, 언어장애, 어지럼증세를 보입니다.

사람의 두뇌에서 소뇌는 몸의 균형을 유지시키고 발음의 정확성과 몸의 조화로운 움직임을 유지시키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소뇌위축증'이 있는 환자는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 비틀거리는 보행장애와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 손발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운동장애 등을 호소합니다.

소뇌위축증은 발병 후 3~5년이 지나면 혼자서 보행이 힘들어지고 밥 먹는 것은 물론 심지어 침조차 삼키기 힘들어집니다. 말기가 되면 누워서 생활하다 욕창이나 폐렴, 호흡장애 등으로 사망에 이릅니다.

병의 진행이 빠르고 질환관리 여부에 따라 생존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소뇌위축증은 최대한 빨리 질환을 인지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직까지 이 질환의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뇌 안에 나쁜 단백질이 과다하게 형성돼 소뇌세포를 파괴하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만 알려져 있습니다.

소뇌위축증을 앓는 사람들은 진찰 받을 때 어지럽거나 걸음걸이가 술 취한 사람 같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단순 어지러움증이나 빈혈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뇌위축증 환자들은 앉았다가 일어났을 때 눈앞이 까맣게 보이면서 어지러운 기립성저혈압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 소변보는 횟수가 잦거나 소변보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남성들은 발기부전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소뇌위축증은 우성유전성과 열성유전성, 산발성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유전성의 경우 유전자 검사와 가족력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우성유전의 경우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소뇌위축증을 앓고 있다면 자녀 중 50%에서 소뇌위축증이 발현합니다. 열성유전의 경우에는 어린 나이에 발병해 일찍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자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질환이 발병했다면 산발성으로 분류합니다. 산발성에는 파킨슨증후군(파킨슨병은 아니나 파킨슨병과 증상이 비슷한 질환들) 중에서 소뇌위축증 타입으로 발현하는 다계통위축증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20~30대에 발현하는 경우 유전성이 많고 40~50대에 발현하는 경우 산발성인 다계통위축증이 많습니다. 병의 진행속도를 보면 유전성의 진행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특히 다계통 위축증은 왕성한 사회활동을 보이는 50대 전후에 발병하기 때문에 이 질환으로 인한 가족적·사회적·경제적 영향은 매우 큽니다.

소뇌위축증은 원인질환, 병의 중증정도 등에 의한 개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잣대로 몇 년 살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또 소뇌위축증 자체가 사망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서서히 진행되는 소뇌증상으로 보행이 불가능해지고 심해지면 침상생활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악화되면 반복적인 폐렴 및 방광염 등의 만성염증이나 욕창, 호흡장애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뇌위축증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병의 진행의 속도를 늦추는 게 중요합니다.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치료와 함께 운동과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혼자서 보행이 가능하다면 집 밖으로 산보를 하는 게 도움이 되며 보행이 불가능하다면 가족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직립 자세로 서있을 수 있다면 자주 서 있는 게 도움이 되고 일어설 수 없다면 누워서라도 몸을 자주 움직여 주는 게 병의 진행을 막아줍니다.

운동치료가 소뇌위축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운동치료가 가져다주는 효과는 다양합니다며 .일단 운동으로 다리 근력을 키움으로써 몸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혈압 강하 등의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정기적인 운동으로 정신적인 재활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소뇌위축증 환자들은 병이 진행되면서 감정을 조절하는 뇌가 망가져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백질, 비타민을 포함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병 자체 또는 보행장애로 인해 움직임이 적어 변비가 올 수 있으므로 섬유질이 많은 음식섭취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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