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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용규 방출

한화 이글스가 이용규를 방출 했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5일 “정민철 단장이 이용규와 면담해 구단 방향성을 설명했고,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전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용규는 2018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재취득해 한화와 2+1년 최대 26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계약금 2억 원에 연봉 4억 원, 연간 옵션 4억 원의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구단이 옵션 계약을 행사하지 않았고, 이용규는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지난해 1월 한화와 2+1년에 총액 26억원 조건으로 FA계약을 맺은 이용규는 2019시즌 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가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받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120경기에 나와 타율 .286 17도루 60득점을 올리며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팀 내 야수 가운데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웠습니다. 주장으로서도 시즌 중 1군에 데뷔한 어린 후배들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시즌이 끝난 뒤 이용규와 결별을 선택했습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팀 쇄신과 개편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며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주면서 경쟁 체제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용규의 방출은 한화의 본격적인 세대교체 바람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판타자 김태균의 은퇴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 최진행, 송광민 등 베테랑 선수들의 거취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한화이글스 세대교체 이번에는 제대로 이루어 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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