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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바이든 당선 유력

미국 대통령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가 5일(현지시간) 밤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캐시 부크바 펜실베이니아 국무장관은 이날 CNN에 나와 "각 카운티 개표 집계가 예정보다 빠르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그는 6일 개표가 집계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현재 집계 중인 투표용지는 약 55만개입니다.

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인단 20명이 배정돼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선거인단 264명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매직넘버'는 270명입니다.

따라서 펜실베이니아의 결과에 따라 대선 승패가 결정되거나, 더 치열한 접전 양상을 띄게 됩니다.

 

바이든 후보는 애리조나와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조지아 중 두 곳을 차지하거나 펜실베이니아주만 승리해도 끝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의 네 곳 중 세 곳을 차지하고 펜실베이니아주까지 이겨야 끝납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개표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모든 주를 대상으로 대규모 '불복' 소송에 나설 방침이라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이 (승리를) 주장한 모든 주들이 유권자 사기와 주 선거 사기로 인해 우리에 의해 법적인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증거는 많다"면서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트럼프 대선 캠프는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조지아에서는 접수기한을 초과한 우편투표의 집계를 막아달라는 소송을 냈고, 위스콘신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에서는 기각 판결을 내리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 캠프가 미시간주와 조지아주에서 개표 과정의 문제를 이유로 제기한 소송이 1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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