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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참수 테러

이슬람의 프랑스인에 대한 테러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남부 니스의 한 성당에서 3명을 살상한 테러 용의자에 대해 프랑스 반테러 전문 검찰은 29일 밤(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그가 20대의 튀니지 인으로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입국한 사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테러 공격 당시에 몸에 이슬람의 경전인 쿠란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경 프랑스 남부도시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3명을 살해하고 다수에게 상해를 입혔습니다. 이 중 한 여성은 참수가 된 채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1999년생 튀니지 출신 남성으로, 프랑스엔 이달 초 이탈리아를 거쳐 들어왔습니다. 사건 뒤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사장은 용의자가 체포 후에도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이라 규정하며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랑스 영사관도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프랑스 역사교사 사뮈엘 파티가 파리 길거리에서 참수된 지 2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파티는 학교 수업시간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화를 학생에게 보여줬다는 이유로 체첸 출신의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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