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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양반다리는 바닥에서 생활을 하거나 요가·명상 등을 하는 사람이 곧잘 취하는 자세입니다. 그러나 관절 건강을 생각한다면 양반다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양반다리를 하면 골반이 틀어진다고 합니다. 한쪽 다리는 위로 향하고, 반대쪽 다리는 아래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척추와 골반은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 양반다리는 이 균형을 깨뜨립니다.균형이 깨진 상태로 계속 앉으면 골반이 틀어지면서 척추에 압력이 한쪽으로만 가서 나중에 허리디스크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식생활로 인한 양반다리,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등의 자세가 무릎 주위의 연부 조직에 영향을 미쳐 내반슬을 발생 또는 진행시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내반슬이란?

 

이른바 '오다리'로 불리는 내반슬은 양발을 나란히 모으고 정자세로 섰을 때 양쪽 무릎이 활처럼 휘어져 있어 무릎 사이의 간격이 벌어져 있는 상태를 일컫습니다.

 

휘어진 정도에 따라 무증상에서부터 하지, 척추 등의 다양한 근골격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내반슬은 소아의 경우 감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성장판 손상, 정강이뼈 상단부 내측 성장 장애, 비타민D 결핍 또는 저항성 구루병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인은 무릎 인대 손상, 골절, 감염 합병증, 관절염, 골괴사증 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좌식문화가 발달한 국가에서 내반슬이 많이 발생합니다. 좌식생활로 인한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등의 자세가 무릎 주위의 연부 조직에 영향을 미쳐 내반슬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내반슬이 있으면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체중의 하중이 무릎 안쪽으로 치우쳐 연골 손상, 관절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교정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허벅지뼈나 정강이뼈의 변형이 있는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는 교정의 한계가 있어 수술을 통한 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반슬을 교정하는 대표적인 수술법은 '교정 절골술'입니다. 무릎 주위의 허벅지뼈 또는 정강이뼈를 절골한 후, 휘어진 뼈를 금속판으로 고정해 균형을 맞추는 원리입니다.

 

체중의 과도한 힘이 무릎 안쪽으로 집중되는 것을 교정 절골술을 통해 체중 전달이 무릎 관절 내외측에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무릎 통증이 완화되고, 관절염이 발병 또는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내반슬이 심하게 진행되는 경우 하지 균형이 맞지 않아 골반이 틀어지고 발목, 허리 통증 등 다른 관절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 습관과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고 하지 근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평소에 근력 강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좌식생활이나 다리를 꼬는 습관,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 방식 등은 무릎 관절이 밖으로 기울게 해 내반슬을 진행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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