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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사람 살찌는 방법 음식

너무 말라서 고민인 사람은 어디 가서 털어놓기도 어렵습니다. 말라서 좋겠다는 말이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하고, 살이 너무 안 쪄서 걱정이 될 정도라 해도 주변의 시선 때문에 쉽게 고민을 토로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심하게 마른 사람은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건강도 위협받습니다.

예컨대 영양소 섭취가 적거나 불균형 상태일 가능성이 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이겨낼 힘이 없고 치료해도 회복이 더딥니다.

근육이 적으므로 근육으로 된 호흡기가 약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있습니다.
근력이 약한 만큼 뼈도 부실해 골다공증 위험도 크다. 심혈관질환·암·치매에 걸릴 위험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크다는 연구 결과마저 있습니다.

마른 몸은 비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체중이 적으면 큰 병은 없더라도 잔병치레가 잦고 온몸 여기저기에 통증이 생깁니다. 또 어지럼이나 소화불량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미관상의 이유와 TV나 SNS(소셜 미디어) 영향으로 남녀노소 마른 몸매를 추구하지만 무조건 마른 것보다는 건강하고 내실 있는 몸매를 가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먹는데도 살이 찌지 않는다면 한 번쯤 병원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살이 찌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질병이 있기 때문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암, 결핵, 우울증이 있으면 살이 찌지 않습니다.
기생충, 결핵, 에이즈 같은 감염병도 살찌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습니다.

살이 안 찌는 이유를 먼저 확인해야 힙니다. 위장관 기능이 좋지 않아 많이 먹어도 영양소를 잘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위장이 약하니까 조금만 먹어도 탈이 나는 사람은 음식을 가려 먹어 살이 찌지 않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당뇨가 있어도 살이 안 찌므로 이런 병이 있는지를 먼저 검사하는 게 좋습니다

특정 질병이 없는데도 살이 안 찌는 사람은 일단 음식 섭취량을 늘리려고 합니다.
사실 살이 찌는 원리는 단순해 하루에 소비하는 열량보다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면 됩니다.

운동까지 하지 않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이렇게 해서 한 달 만에 8kg 이상 체중이 불어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시쳇말로 '멸치'가 '명태'라도 되고 싶어 무작정 먹기만 하면 명태는 고사하고 '배 나온 멸치'만 됩니다. 체중은 늘지만 그 체중의 대부분은 지방이 쌓인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지방으로 살을 찌우는 것을 마른 사람들 사이에서는 '살크업'이라고 합니다.

살크업은 근육을 키운다는 의미로 통하는 벌크업(bulk up)에 빗댄 말로 지방으로 살찐 것을 일컫습니다. 뼈와 근육이 튼튼해진 것이 아닌 살크업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롭습니다. 몸에 지방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위험만 커집니다.

뼈와 근육을 튼튼히 하면서 살을 찌우려면 운동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마른 사람은 대체로 신체활동 자체를 싫어합니다. 근육량이 적으니 신체활동이 부담스럽고 되도록 움직이지 않아야 살을 찌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식욕과 근육량이 줄어 더 활동이 힘들어지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마른 사람은 대체로 음식을 조금 먹습니다. 음식 섭취량은 많아도 열량이 부족한 음식을 먹는 경우가 흔합니다. 마른 사람의 특징을 보면 입이 짧아 먹는 양이 적습니다.
또 많이 먹는다고 해도 열량이 적거나 편식합니다. 음식을 섭취하는 데도 몇 가지 요령이 있습니다.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하며 라면, 과자, 인스턴트식품, 냉동식품을 먹지 않았야 합니다. 지방만 끼고 혈당만 높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배고프기 전에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운동을 하고 많이 먹는데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은 섭취하는 음식의 열량을 살펴봐야 합니다.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과일이나 채소 섭취를 줄이고 육류, 튀김, 부침류를 반찬으로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이때 지방 섭취가 익숙하지 않아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다. 소화제 등 위장 운동을 자극하는 약물을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주식의 양을 늘리기 어렵다면 유제품, 죽, 소화가 잘되는 빵이나 떡을 간식으로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마디로 고섬유질·저열량 식단을 탈피해 고단백·고열량 식단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싶지만 고기를 먹으면 온갖 병에 잘 걸린다며 콩을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단백질 보충에는 고기만 한 게 없습니다. 고기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지만 식물성 단백질에는 절반 정도만 함유돼 있습니다. 소화흡수율도 고기가 훨씬 높습니다. 고기는 먹은 양의 60~70%가 영양소로 몸에 흡수되는데 콩은 30%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배출됩니다. 같은 양의 단백질을 얻으려면 콩을 고기보다 두 배 많이 먹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만 고기는 비계가 적은 붉은 살코기를 먹는 게 좋습니다.
콩 한 줌을 볶아서 간 것과 치즈 1~2장을 간식으로 챙겨 먹어도 도움이 됩니다.
섬유질인 채소와 과일 섭취는 줄이고 육류를 조금 늘려야 합니다.
또 식사 일기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를 기록하면서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찾으면 체중을 서서히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열량 식단을 위해서는 기름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을 많이 먹는 것만으로 살이 안 찌는 사람에겐 열량이 높은 음식이 도움이 됩니다. 기름기를 먹어야 하는데 나쁜 기름보다 좋은 기름을 골라 먹어야 합니다. 좋은 기름이란 들기름과 올리브유 등입니다. 기름 1g은 열량이 9kcal나 됩니다. 포만감도 거의 없어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당분이 있는 음식도 살을 찌우는 데 도움이 되지만 혈당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단 음식보다 좋은 기름을 섭취하는 게 유리합니다. 나물이나 샐러드에 이런 기름을 듬뿍 첨가하거나 조리할 때 좋은 기름을 쓰면 섭취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마른 사람 가운데는 수면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마른 사람은 체력이 약해 운동을 싫어합니다. 식욕이 없으니 밥도 적게 먹거나 편식합니다. 악순환이 되는겁니다. 오히려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식사와 수면에 신경 쓰면 대부분 건강한 체중 늘리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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