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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삼성 바이오로직스 4공장 신설..1조7400억 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제4공장을 짓는다고 합니다. 인천 송도에 들어서는 4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이 될 전망입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위탁생산 수요가 연평균 16% 이상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의 빠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4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위탁개발(CDO)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한 것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인한 잇단 수주로 현재 가동중인 1~3공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서라고 합니다.

제 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로 현재기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시설인 3공장(18만 리터)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제 4공장건설에 1조 7,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향후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가 진행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을 상회합니다.

이는 지난2017년 완공된 3공장 투자비인 8,500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9년 간 누적 투자액인 2조 1,000원에 버금가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입니다.

김 사장은 “고객사들의 공급 요청과 더불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 속도,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CDO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제 4공장 증설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 4공장의 총 연면적은 약 23만8000㎡로 1,2,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만㎡에 육박하며,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약 1.5배에 달합니다.

제 4공장은 올해 하반기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말부터 부분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제 4공장이 가동에 돌입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62만리터의 생산규모를 보유함에 따라 글로벌 전체 CMO생산규모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의 목표주가가 100만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새롭게 짓는 공장 규모가 예상보다 커 향후 추정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12일 KTB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5.3% 올렸다. 전날 종가는 80만4000원이었습니다. 전날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추후 실적잉 상향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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