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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기준온도 극복방법

어젯 밤 강릉에 첫 열대가 찾아 왔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 동해안은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는 6-7월 장마기간이 끝난 후에 열대야가 나타날것으로 예상됩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입니다.

이날 강릉이 25.7도,양양은 26.3도를 기록 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 비해 15일 느린 기록이긴 합니다.

 

열대야란?

하루 최고 기온이 30℃ 이상인 한여름 기간에 야간에도 최저 기온이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마치 열대지방의 밤처럼 잠들기 어려운 여름밤을 가리킵니다.

낮 시간동안 태양열에 의해 달궈진 땅의 수분은 수증기로 변모하는데, 이 열기가 밤 시간에도 그대로 남아 고온다습한 날씨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마 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했을 때 나타납니다.

공기의 흐름이 원활한 해안지방보다는 내륙지방이, 시골보다는 도시에서 더 자주 일어납니다.

사람이 숙면을 취하기에 적당한 온도는 18∼20℃로 밤에도 기온이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체온 조절 중추신경계가 각성상태가 되어 잠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한여름철의 더위를 나타내는 기후 지표로 자주 사용됩니다.

 

열대야 극복방법

열대야가 발생하면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이는 높아진 기온으로 중추신경계 중 체온과 수면을 조절하는 부위가 자극받아 몸을 자꾸 뒤척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깊은 잠을 이루기 어렵게 되고, 잠을 자도 몸이 뻐근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곤해집니다. 더불어 열대야가 발생하면 습도까지 높아져 땀이 증발하지 않기 때문에 체온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이는 불쾌지수를 높여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수면을 방해합니다. 잠을 못 자서 피로가 누적되면 면역력과 집중력이 쉽게 떨어지고, 두통과 식욕부진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열대야의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침실 온도를 22~25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때 냉방기는 계속 가동하기보다는 타이머를 설정하고 틈틈이 환기하여 냉방병을 예방하도록 해야합니다.

잠자기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를 해 몸을 식히고 피로를 풀어주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찬물로 샤워를 하면 근육을 긴장시키고 차가워진 몸의 체온을 맞추기 위해 열을 발생시켜 오히려 열대야로 인한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잠들기 전에는 스마트폰이나 TV, 컴퓨터 등을 멀리하는 것이 좋은데,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푸른색의 짧은 파장의 빛이 생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억제해 불면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적당한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거나 잠들기 바로 직전의 운동은 수면에 방해가 되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잠들기 최소 3시간 전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하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더위 때문에 밤잠을 설쳤더라도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활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잠을 못 잤다고 다음날 늦게까지 자면 신체 리듬이 깨지기 때문입니다. 자기 전 가벼운 음주로 더위를 식히고 잠자리에 드는 것도 삼가해야 합니다. 차가운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떨어지고 졸음이 와서 잠이 온다고 느끼게 되지만 알코올은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알코올이 분해될 때 대사 작용으로 인해 갈증을 느끼기 쉽고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을 설치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차가운 술 대신 따뜻한 우유 한 잔이 어떨까 합니다.

또한, 잠들기 6시간 전부터 카페인이 든 커피나 홍차 등은 삼가야 하는데 카페인은 수면 유도 물질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졸리더라도 낮잠은 30분 이상 자지 않으며, 평소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 등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대야 기준온도 극복방법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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