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용덕 감독 사퇴 경질? 한용덕 프로필 최원호 감독대행

한화 한용덕 감독 자진사퇴,한용덕 프로필

한화 한용덕 감독이 한화 14연패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를 했습니다. 역시 프로야구 감독은 힘든 자리입니다.

한용덕 감독님 많이 응원하고 존경 했는데 얼마나 심적 부담이 컸을까요?

한화는 고참 선수를 배제하고 리빌딩 체제로 가야합니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7일 NC 다이노스 전을 마치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8대2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5월 23일 NC 전 패배 이래 정규시즌 14연패를 기록, 1986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한 이래 프랜차이즈 35년 이래 단일 시즌 최다 연패를 기록했습니다.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NC까지 4개 시리즈 연속 스윕의 굴욕도 더해졌습니다. 특히 NC와의 주말 3연전은 매경기 불을 뿜으며 35득점을 올린 NC와 단 6득점의 빈공에 시달린 한화의 극명한 대비가 이뤄졌습니다.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용덕 감독은 이날 NC 전이 끝나는대로 사퇴하기로 약속한 상태였습니다.

 

한용덕 감독은 2018년 한화 사령탑에 부임했습니다. 2018시즌 11년만에 팀을 가을야구(정규시즌 3위)로 이끌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지난해는 9위로 처졌습니다. 올해는 계약 마지막 해였습니다. 한 감독은 한화에서 15시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통산 120승을 올린 대표적인 '연습생 신화'입니다.

 

한화는 한 감독의 후임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더그아웃을 책임질 후임자 물색에 돌입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최원호 한화 퓨처스리그 감독이 대행을 맡는다고 합니다.

 

한용덕 프로필

동아대학교를 중퇴하고 방위병으로 복무했던 그는 병역을 마친 후 야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선수로서의 꿈을 이어가던 중, 북일고등학교 시절 은사이자 당시 감독이었던 김영덕의 주선으로 1987년 9월에 신고선수로 입단하였습니다. 선수들에게 배팅볼을 던져주는 힘겨운 신고선수 시절을 보내고 이듬해 비로소 정식 선수로 승격됐습니다.

1990년 시즌 전 일본 전지 훈련지에서 일본인 인스트럭터의 도움으로 여러 가지 변화구를 익혔고, 그 해 13승을 거두며 팀의 주축 투수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로도 활약했습니다. 아주 빼어난 선수였으나, 개인 타이틀 이력이 전무해서 무관의 투수왕이라고 불렸습니다. 2004년 10월 12일에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 었습니다. 한화의 스카우트로와 투수코치를 역임하고 감독 대행도 했었습니다. 두산에서는 1군 수석코치를 역임 했었습니다. 2018년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