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노소영 1조원대 이혼소송,노소영 프로필 나이

최태원 노소영 1조원대 이혼소송,노소영 프로필 나이

최태원 SK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두번째 재판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부부가 이혼 소송 재판에서 재산목록을 제출했습니다.

법원이 재산 분할에 대비해 양측이 각각 재산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밝히도록 한 명령에 따른 것입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 전연숙)는 26일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소송 변론을 비공개로 열었습니다. 오후 5시쯤 시작된 재판은 약 7분 만에 끝났습니다.

이날 재판은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출석하지 않고 양측의 소송대리인만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혼 소송의 당사자는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습니다.

노소영 관장 측 대리인은 재판 직후 취재진에게 “법원에서 재산을 명시하라는 명령을 내려서 양측이 (재산 목록을) 제출했다”면서 “상대방이 낸 재산 목록 가운데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서로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K 관계자는 이날 최태원 회장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재판의 모든 과정에서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면서 “직접 소명해야 할 내용이 있는 경우에 (최태원 회장이) 법정에 출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2015년 혼외자녀의 존재를 인정하고 성격 차이를 이유로 들며 노소영 관장과 이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양측이 조정에 실패하면서 결국 이혼 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그간 이혼에 반대해오던 노소영 관장은 지난해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냈습니다. 노소영 관장은 3억원의 위자료와 함께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중 42.29%를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말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SK㈜ 주식 1297만주(지분율 18.44%)를 보유했습니다. 이 가운데 42.29%를 현재 시세(주당 25만 9000원)로 환산하면 1조 4000억여원에 달합니다.

소송의 규모가 커지면서 단독 재판부에서 맡았던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은 3명의 판사로 구성된 합의부로 넘어갔습니다.

노소영 관장은 최태원 회장이 가정으로 돌아오면 이혼 소송을 취하한다는 입장입니다. 노소영 관장 측 소송대리인 역시 이날 노소영 관장의 입장이 종전과 같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태원 회장 측은 “대리인까지 새롭게 구성하고 재산목록 보완을 요청한 노소영 관장이 소송을 취하할 의사가 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노소영 프로필 나이

아트센터나비의 관장이며,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자 국내 대기업들 중 하나인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의 부인입니다.
1961년 생으로 1988년 최태원 회장과 결혼했습니다.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습니다.
남편인 최태원의 일방적인 혼외정사로 2015년 12월 이후 이혼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혼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히다가 2019년 12월 4일 '이제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사유로 법원에 맞소송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