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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송철호 프로필 전 송철호 선대위원장 구속영장 뇌물혐의?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 전 선대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 했습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송철호 울산시장 측 인사가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 지역 중고차매매업체 대표 장모(62)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27일 알려졌습니다. 장씨는 이와 별도로 올 4월에 송 시장 측에 3000만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장씨가 2018년 송 시장 측에 골프공 박스 4개에 현금 2000만원을 담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송 시장 측은 “해당 업자를 만났다가 바빠서 바로 나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송 시장 측 선대본부장이었던 김모(65)씨가 지역 중고차매매업자 장모(62)씨로부터 2018년 2000만원, 올해 4월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총 5000만원이 사실상 송 시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씨가 “자동차 경매장 부지를 자동차 판매장으로 변경해 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본다. 검찰은 이날 김씨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송 시장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송 시장 측은 2018년 당시 장씨를 만났을 때 앉아 있다가 바빠서 ‘다음에 봅시다’ 하고 나갔다고 주장합니다. 즉 돈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검찰이 올해 송 시장 측으로 흘러간 것으로 의심하는 3000만원에 대해서는 김씨가 동생을 통해 장씨에게 빌린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2020년 4월 2일로 날짜가 적혀 있는 차용증엔 김씨가 장씨로부터 3000만원을 빌려 사용하고, 변제기일은 차용일로부터 1년이라는 내용이 쓰여 있다고 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28일 김씨와 장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법원에서 어떤판단을 할지 주목됩니다.

 

송철호 프로필
송철호 울산시장은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울산의 노무현'이라는 별칭을 가진 인물입니다. 참여정부 시절엔 국민고충처리위원장에 임명돼 공직에 몸담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깊은 관계 인연이 있는 인물입니다.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난 송 당선자는 부산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부산에서 변호사를 개업했습니다. 송 당선자는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을 계기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노조의 변호를 맡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부산·울산 지역에서 활동한 인권변호사 3인방으로 불렸습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해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경남 울산시 중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하는 등 국회의원, 울산광역시장 등에 9번 도전한 끝에 한국당 김기현 후보를 꺾고 울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

▲1949년 부산 중구 출생 ▲부산고 ▲고려대 행정학과 ▲울산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법무법인 정우 변호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장관급) ▲울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문 ▲현대계열사 노동조합 고문변호사

송철호 울산시장 전 선대위원장 구속영장은 결국 기각 됐습니다.(2020.5.29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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