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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미래한국당 공동교섭단체 추진?

이번 4.15 총선에서 3석을 얻은 국민의당이 19석을 얻은 미래한국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국민의당이 미래한국당과 손잡고 공동교섭단체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21대 총선에서 3석에 그친 국민의당이 정책 입안을 위한 전략적 연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핵심관계자는 7일 “당 혁신준비위원회 산하 정책공약추진전략위원회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미래한국당과의 원내 정책연대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는 10일까지 정책을 발표한 후 이에 동의하는 곳과 연대하려 했으나 시간이 촉박해 일단 다음 주 중으로 일정을 잡았다. 공동교섭단체 검토와 관련해서는 안철수 대표에게도 보고가 됐습니다.

국민의당이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나선 것은 현재 3석으로는 21대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이다. 현재 3석인 국민의당과 교섭단체(20석 이상)를 구성할 수 있는 곳은 미래한국당(19석)뿐입니다.
국민의당이 미래한국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면 정당 국고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고 국회 부의장,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21대 국회에서 갈등이 예상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추천위원 구성에도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미래한국당을 선거 전에는 ‘꼼수 위성정당’이라고 비판했으나 어쨌든 선거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당”이라며 “원내 정책연대 구성과 당대당 통합은 다른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실제 20대 국회에서도 지항점이 다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라는 공동교섭단체를 꾸린 바 있습니다.


문제는 미래통합당의 입장이다. 통합당은 총선 전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것처럼 미래한국당과 통합해야 한단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국민의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은 어려울 수 있다. 통합당의 입장은 8일 원내대표가 결정되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안 대표는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통합당과 연대 또는 연합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우리가 낸 안에 대해 여당이 동의하면 여당과 손잡고, 야당이 동의하면 야당과 손잡고 통과시키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이라고 야권연대 구성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과 미래한국당이 손을 잡을지 주목됩니다.
안철수 입장에서는 차기 대권을 위해 전략적 연대가 필요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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