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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프로야구 시청률

프로야구 KBO 리그 경기 TV중계에 216만명의 시청자가 몰렸습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의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5일 서울, 대구, 광주, 수원, 인천에서 동시에 열린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 중계 시청자는 216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상파 3사와 스포츠 케이블 채널을 통한 TV 평균 시청률은 1.47%를 찍어 작년 정규리그 개막전(1.39%), 지난해 어린이날 시청률(0.68%)을 앞섰습니다.
프로야구 무관중 중계가 나름 관심을 받은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무관중 프로야구 개막은 성공적으로 했습니다.
개막 이후 당분간은 무관중 체제가 이어집니다. 그러나 시즌 내내 관중을 받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그 시기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분명히 나아지고 있습니다. 수일째 1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선 학교의 개학도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프로야구도 총 정원의 10%, 20%, 30% 등 단계적 관중 입장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부의 방침대로 사회적 거리두기(사람 간 1m)를 이어간다면 정원의 10% 밖에 관중석을 채울 수 없다는 점입니다.


KBO 코로나19 관련 태스크포스(TF)에 참여 중인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야구장 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외에서 펼치는 스포츠인데다 관중들이 계단식 좌석에 한 방향으로 착석하기 때문에 비말 전파의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대중교통과 영화관 등 실내 대중 시설은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가까운 거리에 착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실외 스포츠인 프로야구 관람은 그보다 감염 위험이 낮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만에 하나 야구장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급속한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무관중 기간이 길어질수록 구단들의 재정적 피해는 커집니다. 구단뿐만 아니라 야구장 근처 지역 소상공인들, 마케팅·이벤트 업체, 구장 입점 업체들의 피해도 피할 수 없다. 관중 유입이 적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등교개학이 이루어지고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점차적으로 관중을 늘리지 않겠나 싶습니다.
6월중에는 야구장에서 프로야구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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