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을 박종진 단일화

인천 서구을 미래통합당 박종진 단일화 신동근과 맞대결

박종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가 7일 인천 서구을 보수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이행숙 무소속 후보를 제치고 단일 보수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선거 보수진영 첫 단일화입니다.

인천 서구을 선거구 보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가 이겼습니다.
7일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등에 따르면 보수 성향 시민사회단체의 중재로 진행된 인천 서구을 보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무소속 이행숙 후보에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박 후보는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서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게 됐습니다.
이 후보는 박 후보의 선대위장을 맡게 됩니다.  
이행숙 후보는 박종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확정되자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선거에 뛰어들은 바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구을 선거구 내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6~7일 양일간 진행됐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성비, 연령 등을 감안한 비례할당 방식으로 전화 및 ARS 방식을 혼용해 이 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 신뢰도 95%, 표본 오차는 ±5% 이내입니다.

박종진 후보는 이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보수표 결집을 위해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라는 기득권을 버리고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이제 보수 단일화에 성공한 기세를 몰아서 이행숙 후보와 손잡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종진 후보는 채널A에서 국내 최초 일일 생방송 정치 시사토크프로그램인 ‘쾌도난마’로 이름이 알려진 언론인 출신으로 한국언론인연합회로부터 한국참언론인대상을 받았습니다.
선거에 나서기 전까지 많은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단일화에 성공한 박종진 후보와 민주당 신동근 후보의 대결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