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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자유한국당 영입,지역구 출마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자유한국당으로 갔습니다.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 출마 한다고 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아직 어디에 출마 할지는 확정된건 아닌데 아마 서울쪽에 출마 할것으로 보여집니다.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공천관리위 브리핑을 통해 태영호 전 북한 공사를 전격 영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태 전 공사를 가리켜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온 사람”이라고 부르며 “1000만 이산가족의 설움, 1100만 북한 동포 입장에서 대한민국 평화의 길을 제시하고 또 국제무대에서 당당하게 입장을 알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4·15 총선에서 서울 지역구에 공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태 전 공사의 지역구가 구체적으로 어느 곳이 될 것인지과 관련해 “내가 공관위원들에게 말씀을 드렸고, 태 전 공사가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그런 지역구를 선택하겠다”며 “서울에 배치할 생각”이라고만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2016년 8월 가족과 함께 한국에 입국, 귀순한 북한 외교관 출신입니다. 그는 김정은 체제에 대한 염증, 대한민국 사회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동경, 그리고 자녀와 장래 문제 등으로 탈북, 귀순했습니다.


영국에서 태 전 공사의 임무는 북한체제의 우월성을 서방세계에 홍보하고 김정은 체제에 대한 오해와 언론 오보를 바로잡는 것이었습니다.


태 전 공사는 200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한-유럽연합 인권대화에서 북한 대표단장을 맡으며 국제사회에 얼굴을 알렸습니다.출신 성분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학창시절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 등 북한 고위 간부 자녀들과 함께 중국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학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를 습득한 태영호는 중국에서 돌아온 뒤 평양 국제관계대학을 졸업했고, 이후 외무성 8국에 배치됐습니다.


이후 덴마크 1호 양성 통역으로 뽑혀 덴마크로 자리를 이동한 태영호는 덴마크 서기관으로 활동하다 덴마크 주재 북한 대사관의 철수로 스웨덴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는 이후 EU 담당 과장 등 굵직한 직무를 맡다 약 10여년 전 주영국 북한 대사관에 파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년 동안 서방세계에 정통한 외교관으로 승승장구를 이어 온 태영호를 결국 주영국 대사관에서 현학봉 대사에 이은 2인자 자리까지 올랐다. 이처럼 성공 가도를 달리던 태영호에 대한 북한당국의 신임 역시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 영입한 태영호 공사, 이제 어디에 출마 할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자유한국당에서는 당선이 가능한 곳에 배치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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