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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을 민경욱 정일영 이정미

인천 연수구을 미래통합당 경선에서 민경욱이 민현주를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이로써 민경욱 정일영 이정미의 3파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민경욱 예비후보, 정의당 이정미 예비후보의 치열한 3파전입니다.

이곳은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단일화 여부가 주목됐으나 범여권 비례정당 문제로 양당 간의 갈등이 깊어져 선거연대는 기대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새누리당 민경욱 후보가 44.35%(3만2,963표)를 받아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지낸 민주당 윤종기 후보(37.05%, 2만7,540표)와 열린우리당 소속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국민의당 한광원 전 의원(18.58%, 1만3,810표)을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당시 민주당 윤 후보와 국민의당 한 후보는 단일화에 합의했으나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불복한 한 후보가 출마를 강행함으로써 민 후보가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고위 공무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한 민주당 정일영 후보는 경선에서 박소영 변호사를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 4년간 수차례 막말 논란을 일으켰던 통합당 민경욱 후보는 ‘컷 오프(경선배제)’ 됐다가 최고위원회의 재의 요구를 공천관리위원회가 수용해 단수 추천을 받았던 유승민계 민현주 전 의원과의 경선으로 번복함으로써 기사회생했습니다.

정의당 대표를 지낸 이정미 후보(비례대표 국회의원)는 지난 2017년부터 송도국제도시에 사무실을 내고 표밭갈이에 공을 들여왔으나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가 무산될 경우 정당지지도의 한계를 뛰어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지역정치권은 ‘연수구을’이 현재의 3파전 구도를 유지한다면 민 후보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통합당을 지지하는 보수표의 결집과 진보·개혁성향 표의 분산으로 인해 민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어 재선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는 지역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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