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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갑 김영춘 서병수 여론조사 접전

23일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폴리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진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34.6%,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 36.3%의 지지율을 받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근 후보는 13.2%의 지지율을 거둬들이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습니다.


부산의 상업·문화 중심지인 서면이 있는 부산진구는 동서로 길쭉한 부산의 딱 가운데 위치합니다. 하루 유동인구만 100만 명에 달하는 교통 중심지며 그만큼 이곳의 여론은 부산 전역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3선의 현역 김영춘을 내려 보냈습니다. 이에 맞서 통합당에서는 서병수 전 부산시장을 전략공천 했습니다.

부산진갑은 부산 최대 격전지로 떠 올랐습니다.

변수도 있습니다. 통합당 공천에 반발한 정근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다고 합니다. 그의 무소속 출마도 선거 판세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걸로 예상 됩니다.




김영춘, 서병수 두 거물의 경쟁만으로도 PK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거구로 꼽히지만, 여기에 경쟁력을 갖춘 정근 무소속 후보가 나서면서 선거판세는 더욱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통합당 공천에 반발한 정근 예비후보는 23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삭발식을 진행하며 경선을 요구한 정 예비후보는 탈당을 계속해 늦추며 경선 의지를 드러냈지만, 결국 무소속 출마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정 예비후보는 통합당을 탈당하지만 진보 보수 모두에서 표를 받을 수 있는 후보란 평가다. 이 때문에 그의 무소속 출마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정가는 촉각을 세우고 있는겁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24.71%를 획득했습니다. 민주당 표도 상당 부분 확보하고 있습니다. 부산 호남향우회 1호 명예회장입니다.


치열한 3파전은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습니다. 국제신문이 지난 20~21일 여론조사 기관 폴리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진갑에서 김영춘 민주당 후보는 34.6%를, 통합당 서병수 후보는 36.3%를 각각 받았다. 두 후보간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서병수 후보가 앞섰습니다.




여기에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정근 후보는 13.2%, 이수원 후보는 4.5%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산술적으로 서병수 후보와 이수원 후보의 표를 합치면 40.8%를 기록하며 타 후보를 압도하지만, 남은 기간 각 후보간 변수가 상당해 결과를 알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폴리컴에서 지난 20일과 21일 부산진갑(응답률 6.0%, 대상 713명)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 병행 ARS조사로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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