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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주가전망 목표주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팜 주가가 기관 보유 약 500만주 물량의 ‘의무보유기간 해제’ 영향으로 8%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날 SK바이오팜 주가는 전일 대비 8.58%(1만 4500원) 급락한 15만 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주가는 장중 한때 14만 9000원까지 하락하며 15만원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거래량은 약 331만 4000주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5거래일간 SK바이오팜의 평균 거래량(약 17만 3000주)의 20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날 급락은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492만 3063주가 의무보유기간을 끝내고 시장에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물량은 기관들이 지난해 SK바이오팜 공모 당시 배정받았던 총 1320만주 중 6개월간 의무보유확약기간이 설정됐던 주식들입니다. 전체 기관 배정 물량에서 약 37% 비중입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4일 SK바이오팜(326030)에 대해 세네바메이트의 시장 확대에 주목하며 오는 2024년부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지만 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약물명 에스코프리)의 글로벌 시장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에 이어 세번째 시장인 일본에 기술 수출을 완료했다. 유럽의 기술수출 대상국도 기존 32개국에서 41개국으로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직판되고 유럽과 일본에서는 기술수출로 로열티를 받는 구조로, 유럽에서는 허가 심사 중이며 내년 상반기께 판매 허가가 예상된다"며 "세노바메이트 매출액은 지난해 106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732억원으로 급증하고, 미국에서 적응증 확대가 시작되는 오는 2024년에는 56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2023년까지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2024년부터는 흑자전환할 것 같다. 미국시장에서 적응증이 부분 발작에서 전신 발작으로 확대되면서 매출액 급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2025년부터는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도 판매될 것이기 때문에 이익 성장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목표주가를 상향했지만 투자의견은 하향한 이유로 "세노바메이트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과 국내 대표 바이오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재산정 등을 고려했다"면서도 "상장 후 주가 상승폭이 예상보다 커서 경쟁업체 대비 고평가를 받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UCB를 넘어서는 업체로 성장하겠지만 이를 검증할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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