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시세 폭락

리플 시세 폭락

24일 오전 7시 25분 기준 리플(XRP) 시세는 원화로 267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전날보다 무려 46% 하락한 수치로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또한 2위에서 4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비트코인-이더리움에 이어 글로벌 메이저 가상자산으로 손꼽혔던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고강도 규제 예고로 최근 3일새 시세가 반토막났습니다.

23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리플은 전일대비 26% 급락한 개당 3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까지 개당 600원을 넘어섰던 리플은 지난 21일부터 연일 두자릿 수 이상 시세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SEC가 리플 경영진을 '투자자 보호법 위반죄'로 고소한 점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SEC는 리플은 가상자산이 아닌 증권으로 분류, SEC에 등록이 필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SEC는 리플 경영진을 고소해, 법적인 판단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리플은 비트코인과 달리, 국경 간 빠른 지불결제 구현을 목표로 알고리듬에 기반한 것이 아닌 운영사가 직접 토큰을 만들어 배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다만 리플 측은 "리플은 증권이 아닌 가상자산"이라며 SEC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리플 시세가 급락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모두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국내 거래가 전고점인 개당 2700만원에 도달했던 비트코인은 다시 2600만원대를 횡보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역시 전일대비 4% 급락한 개당 68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인투자는신중해야 합니다.
리또속이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