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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운동요법 알려드림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당뇨병은 망막병증, 신기능장애, 신경병증, 심혈관계 질환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겨울에는 신체의 전반적인 대사상태가 좋지 않은 쪽으로 변화합니다. 혈압도 여름보다 겨울에 더 높아지며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인 콜레스테롤도 겨울에 증가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가뜩이나 상황이 이런데 식이·운동요법마저 실천하기 어려워집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몸은 덜 움직이게 되고 귤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겨울 과일들의 유혹도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겨울철 신체변화는 노인들에게 더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고령층일수록 당뇨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도 나이 들어서까지 할 수 있도록 부상위험이 적은 운동(걷기, 조깅, 구기운동 등)을 택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3~4회 요일을 정해놓고 가족이 함께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 겨울철 새벽과 아침운동은 혈압을 갑자기 올릴 수 있어서 피해야합니다. 기온이 오르는 낮에 운동하되 충분히 준비운동 한 다음 시작합니다. 굳어있던 관절을 풀어줘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영 컨디션이 별로면 운동을 건너뛰고 그날만큼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운동요법

기원전 600년 전부터 운동은 이미 당뇨병 치료를 위해 처방되었으며 18세기부터는 당뇨병의 치료를 위해 의사들로부터 널리 권유되어 왔습니다. 오늘날 운동요법은 식사요법 및 약물요법과 더불어 당뇨병 관리의 3대 요소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건강 유지와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져 왔습니다. 꾸준한 운동은 심장, 폐, 순환계를 튼튼하게 만들어 우리 몸에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지구력을 키우고, 일의 생산성이 높아지며,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여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요법만을 할 때는 몸 속의 수분이나 제지방 조직의 감소로 인한 체중감소가 주로 일어나나 운동을 병행하면 몸 속의 지방이 태워져 체중이 줄고, 근육량이 늘어 균형잡힌 몸매를 가지게 됩니다. 뿐만이 아니라 운동은 우리 생활의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덜 피곤하게 느끼게 되고 우울한 느낌을 해소해 주며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에서 규칙적인 운동은 우리 몸이 포도당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혈당을 떨어뜨리고 체중을 줄임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호전시켜 몸이 필요로 하는 인슐린 양을 감소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미한 혈당장애가 있는 당뇨병 환자나 중간단계의 당대사 이상(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을 보이는 환자에서 식이조절과 함께 운동을 함으로써 약물의 도움이 없이도 혈당을 정상범위로 유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당뇨병에서 주요 사망원인이 되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혈관에 플라크를 형성하여 혈관을 막는 LDL-콜레스테롤의 감소,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효과가 있는 HDL-콜레스테롤의 상승,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 등이 있습니다.

운동은 모든 사람에서 유용합니다. 그러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나이나 당뇨병을 앓은 기간은 운동을 함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으며 여전히 운동은 혈당을 잘 조절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운동을 시작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의사들은 깊은 호흡을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즉 속보, 조깅, 에어로빅, 댄스, 자전거 타기 등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간혹 몸의 상태에 따라서 다른 운동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이나 다리에 신경병증이 있다면 발에 스트레스를 덜 주는 수영이나 노젖기, 의자를 이용하는 운동 등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운동을 선택하든지 운동요법을 시작할 때는 저강도에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운동의 강도나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주의사항

1. 운동을 시작하기 전 담당의의 자문을 구한다
2. 35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는 운동 부하 검사를 받는다.
3. 운동 전과 후에는 혈당을 측정한다.
4. 조절되지 않는 심한 고혈당(300-400)이 있으면 운동을 삼간다.
5. 운동전 저혈당을 막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1) 운동은 식사후 1~1시간 30분 정도 한다.
2) 저혈당이 있을 때 먹을 수 있는 스낵을 준비한다.
3) 운동 중 갑자기 심계항진이 있거나 땀이 많이 날 때, 어지럽거나 불안하고 배고픈 느낌이 있다
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혈당을 검사한다.
6. 운동 시작 전, 운동 중, 운동 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7. 몸에 잘 맞는 신발과 양말을 신고 운동 전과 운동 후에 발을 잘 관찰한다.
8. 무슨 운동을 하든지 5분~10분 정도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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