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준 검사 프로필..사의 표명

김욱준 검사 프로필

대표적인 친(親)정권 검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최측근으로 꼽혀온 김욱준 1차장 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2일 검찰이 밝혔습니다. 그는 사표를 내면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존재 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들을 즉각 중단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압박 카드 중 하나로 활용한 ‘윤석열 가족·측근 관련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기류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이른바 ‘추미애 라인’으로 불리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최측근 간부들의 사의설 등 파열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대로 법원의 직무배제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으로 자리에 복귀한 윤 총장은 ‘식물총장’의 오명을 벗어던지며 의욕적 행보에 나선 모습입니다. 대검은 윤 총장을 겨냥해 절차적 위법 논란까지 무릅쓰며 무리한 감찰과 수사를 진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대검 감찰부를 상대로 한 조사도 착수했습니다.

 

 

'윤석열 해임' 주사위 던져졌다…회군없는 추미애·윤석열 - 머니투데이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김욱준 1차장검사가 전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성윤 지검장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며, 이 지검장이 강행한 윤 총장 가족과 측근 관련 수사를 지휘하거나 관여했습니다. 김 차장검사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은 윤 총장 직무정지 사태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을 비롯 전국 대부분 검찰 간부와 평검사가 집단으로 반발하자 부담을 느낀 행보로 관측됩니다. 최근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과 부부장검사, 평검사들이 추 장관의 조치를 비판하는 성명을 냈지만 이 지검장과 김 차장검사 등은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김 차장검사와 함께 최성필 2차장검사도 사의를 표명했다는 풍문이 떠돌았고, 이 지검장이 이날 칩거하면서, 동반 사퇴설까지 제기되는 등 서울중앙지검은 하루종일 어수선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성윤 중앙지검장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추 장관이 김 차장과 최 차장을 4일 예정된 윤 총장 징계위원회 징계위원으로 지명했던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김욱준 프로필

2020.09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2020.02 ~ 2020.09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4차장검사

2019.08 ~ 2020.02

제62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지청장

2018.07 ~ 2019.08

수원지방검찰청 형사1부 부장검사

2018.02 ~ 2018.07

대전지방검찰청 특허범죄조사부 부장검사

 

2017.08 ~ 2018.02

대전지방검찰청 형사1부 부장검사

법무부 검찰제도개선기획단 단장

2016.01 ~ 2017.08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1999

제28기 사법연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