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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란?

전북 정읍시 소성면에 있는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해 정부가 방역조치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가금농장뿐 아니라 야생조류에서도 AI 항원이 계속 검출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것은 지난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한 가운데 겨울철 대표적 가축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까지 잇달아 검출돼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 정읍 소성면의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사육 중인 오리 1만9000여 마리를 전량 살처분했습니다.

 

당국은 또 반경 3㎞ 이내에 위치한 양계 농장 5개소와 오리 농장 1개소 등 6개소의 닭과 오리 39만2000여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서두르고 있어 이날 완료될 예정이다. 올해 겨울 들어 전국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반경 3~10㎞ 이내 가금농장 60개소(닭 38개소, 오리 21개소, 메추리 1개소)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긴급 검사했습니다.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전북도는 AI 발생농장 인근에 초소를 설치해 출입자를 통제하고, 주변 지역에 대해서는 거점소독시설을 2개소로 늘려 철저한 축산차량 소독에 임하고 있습니다.

 

앞서 농림부는 전날 0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전북지역 가금농장과 도축장, 사료농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전국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효율적·적극적인 AI 방역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고 전북도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AI 방역 대책본부를 설치해 긴급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AI 확진 농장 인근 3㎞ 이내 가금 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통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해 타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긴급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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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란?

조류인플루엔자는 Avian Influenza라고 말하며 약자로 AI로 표기됩니다.

AI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닭 · 칠면조 · 오리 등 가금류에 발생하는 조류의 급성 전염병입니다. 바이러스의 병원성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구분됩니다.

 

이 중 고병원성 AI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주된 인체감염증 유발 바이러스형은 H5N1형이었으며, 2013년 중국 H7N9형의 인체감염이 발생하였습니다. H7N9형은 조류에서 저병원성이나, 2013년 중국에서 발생한 H7N9은 인간에게 감염을 유발하여 중증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주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하였으나 러시아, 몽골, 유럽, 아프리카, 인도 등지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은 전파 속도가 빠르고 치사율이 높습니다.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가 75% 이상 죽으면 그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으로 분류합니다.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이라는 것은 변종이 생겨 조류 수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유행한 H5N8이 워낙 고병원성이어서 철새들이 이를 이겨내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AI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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