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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먹다가 안먹을경우

혈압약은 의사와 상의 없이 복용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고혈압 약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수 있어, 갑자기 약을 끊을 경우 반동성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약 중 일부는 복용 시 마른기침, 소변량 증가, 쇠약감,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알려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고혈압은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은 것을 말합니다. 혈압이 높아지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은 것은 혈관 벽이 좁아져 혈압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또 혈관이 노화 등의 이유로 탄력을 잃고 뻣뻣해져도 혈압이 상승합니다.

보통 혈압은 하루에도 여러 번 변하기 때문에 고혈압 판정을 위해선 최소 두 번 이상 다른 날짜에 혈압을 재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압 측정 전 5분 이상 앉아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운동 후에는 적어도 1∼2시간 후에,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마셨을 때는 약 2시간 후에 측정해야 합니다. 이처럼 측정한 혈압의 평균치가 120(수축기)/80(이완기)㎜Hg 미만이면 정상혈압입니다. 만약 140/90㎜Hg 이상이 나올 경우 이를 고혈압이라고 부릅니다.

고혈압은 딱히 증상이 없는 질환입니다. 환자 중에는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할 때 느끼는 일시적 현상입니다.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협심증,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뇌경색이나 뇌출혈, 심장기능 상실을 유발, 돌연사를 야기하는 심부전,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으로 배설기능이 떨어지는 신장질환 등이 모두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입니다. 이처럼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합병증으로 심각한 상황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합니다.


고혈압 환자들은 겨울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혈압은 여름철이 되면 떨어졌다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 이후 급상승합니다. 겨울에는 여름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7㎜Hg, 이완기 혈압이 3㎜Hg 정도 올라갑니다. 고령일수록 실내외 기온 차에 따른 혈압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아침이 위험한데 혈관 수축이 활발해져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고혈압 환자들이 오해하는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협압을 낮추면 약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혈압이 안정되었다고 임의로 약을 끊는 것은 약제 성분에 따라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압의 복용과 중단이 반복되면 합병증의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혈압의 경과를 보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약을 줄일 수는 있어도 절대 환자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고혈압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조절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는 물론 올바른 식이요법, 나트륨 섭취 줄이기, 체중감량, 금연과 금주 등의 생활습관 등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식이요법과 관련해서는 극단적인 채식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혈압 판정 후 많은 이들이 육류나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배제하고, 현미 등의 곡류와 채소만으로 식단을 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채식으로만 짜여진 식단은 생선이나 육류에 많은 칼슘과 철분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화효소나 호르몬, 근육의 재료가 되는 필수아미노산의 대부분은 육류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어떤 이는 육류 대신 단백질이 비교적 풍부한 콩 등을 섭취하지만 식물성 단백질에는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육류를 배제하기보다는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포화지방 부위를 피해서 섭취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닭고기의 경우 기름과 껍질을 제거한 후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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