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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동 파라곤 분양가

9월 1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양천구 ‘신목동 파라곤’(신월4구역 재건축)이 다음 달 서울에서 분양하는 유일한 단지이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는 마지막 단지입니다.

각종 개발 호재를 업고 있으면서도 주변 아파트와 큰 시세 차를 보이고 있어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하는 ‘신목동 파라곤’의 청약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지난 21일 견본주택 문을 연 '신목동 파라곤'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들어갑니다. 이 단지는 서울 양천구 신월4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총 299세대 중 153세대가 일반에 공급되는 소형 단지입니다.


분양가는 3.3㎡당 208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앞서 올해 상반기 서울 양천구에서 공급됐던 '호반써밋 목동'의 3.3㎡당 분양가가 2448만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4개월 가량 후속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평당 368만원이나 저렴한 가격에 공급됩니다.
평형별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59㎡A타입을 기준으로 4억9020만~5억3670만원, 전용 74㎡타입이 5억9930만~6억5010만원, 84㎡A타입이 6억2740만~7억850만원 선입니다.
올해 4월 분양됐던 호반써밋 목동의 84㎡A타입의 분양가가 7억4320만~8억780만원 선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대폭 낮아졌습니다. 같은 84㎡평형이 최대 1억원 이상 차이나고 있습니다.
주변 단지와의 실거래가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4년 입주한 신정뉴타운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타입은 지난 7월 실거래가가 9억2000만~9억3800만원 선이었으며, 2012년 입주한 신정뉴타운두산위브 같은 평형 역시 지난 7월 실거래가가 7억9500만~8억6500만원이었습니다.
신축단지의 경우 수억원대까지 시세격차가 벌어진 곳도 있습니다.


올해 3월 입주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는 전용 59㎡F타입이 올해 3월 8억3320만원에 거래돼 신목동 파라곤의 같은평형 분양가와 최대 3억원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신목동 파라곤 분양관계자는 "조합 측에서 현재 분양가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일반공급에 나서길 원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보증심사로 인해 현재 분양가로 최종 분양가가 승인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단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분양신청을 한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는 적용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신목동 파라곤은 총 세대수가 299세대밖에 되지 않는 소형단지라는 단점이 있지만, 단지에서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라는 점은 장점입니다.

신월4구역에서 지하철 5호선 신정역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900m, 신정네거리역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700m입니다.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단지 주변에 서부터미널 복합쇼핑센터 조성사업과 국회대로 공원화 사업 등이 예정돼 있으며, 경전철 목동선도 추진중이어서 향후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분양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심고객들 역시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들어 서울 새 아파트 청약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30~40대 신혼부부의 관심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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