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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율면 본죽저수지 붕괴 위험

경기도 이천시는 율면 본죽리 소재 본죽저수지가 일부 파손돼 붕괴 위험이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경기 이천시는 율면 본죽리 소재 본죽저수지가 일부 파손돼 복구 작업 중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본죽저수지는 높이 5m, 둘레 112m, 저수량 3만 3천여t의 비교적 작은 저수지로 알려졌습니다.


이천시는 이날 오후 1시 42분께 "본죽저수지가 붕괴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분들은 즉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대피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본죽저수지는 높이 5m, 둘레 112m, 저수량 3만 3천여t의 비교적 작은 저수지입니다.

시 관계자는 "저수지가 무너진 것은 아니고, 일부분이 파손돼 물이 넘쳐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전날 산양저수지 둑이 무너져 피해가 컸던 만큼 신고 접수 후 즉시 대피문자를 발송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경북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청도를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일부지역은 시간당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안성·이천 등에서는 산사태·토사유출 피해 70여건이 접수된 가운데, 경강선 철도 선로가 유실돼 신둔도예촌~여주역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외에도 112동의 주택침수가 발생했고 1043ha 규모의 농작물 침수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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