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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1주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치색깔은 달랐지만 인간적으로 친했다는 고(故) 정두언 전 의원 1주기를 맞아 그의 묘소를 찾아 소주 한잔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작년 7월 16일, 그는 하늘나라로 갔다”며 “국회 본회의 일정으로 기일 날 못 오고 오늘 소주 한 잔 올리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주일에 세 번 그와 짝꿍이 돼 방송에 고정 출연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방송 뒤풀이를 하며 소주잔을 기울였다”며 “참 많은 얘기를 했고,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이 친해졌다”고 했습니다.

이어 “생각은 달랐지만 그의 속 깊은 정을 알았고 방향은 달랐지만 그의 염치 있는 정치를 알았다”며 “두언이 형, 그곳에서 잘 지내요”라고 추모했습니다.


정두언 프로필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공을 세우며 한때 ‘친이계’ 핵심으로 자리했으나 이 전 대통령과 갈라선 뒤 굴곡진 삶을 삶았습니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시사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해오다 지난해 7월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행정고시를 통한 관료 출신의 3선(17·18·19대) 의원입니다.

정두언 의원은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의 전략기획 총괄팀장을 지내며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에 큰 힘을 보탠 대표적인 친(親) 이계로 통합니다.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정 위원장은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정무장관실·문화체육부·국무총리 행정조정실·국무총리 비서실 등을 두루 거쳤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문화체육부 장관 시절 보좌관으로 맺은 인연도 있습니다.

정 위원장은 2000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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