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3분의 2 등교 2학기에도?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이 좀 나아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는 2학기에고 3분의 2 등교를 계속 할지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일선 고교에서는 대학 입시를 앞둔 고3, 고2를 위해 2학기 학사 일정이 여름방학 시작 전 예측 가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과 인천, 경기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됐다고 판단한다"며 "교육청들과 2학기때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계속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은 전교생 3분의 1 이하, 고교는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1학기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그 종료시점은 추후에 정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종료시점을 정하지 못한 이유는 코로나19 여파에 학교에서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고, 등교 수업 개시일이 미뤄져 방학 시작 시점과 기간이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에서 가장 빠른 고등학교는 오는 23일에 약 2주간의 여름방학을 시작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국 초교는 통상 7월31일에 방학에 들어가며, 중·고교는 8월 중순에 방학을 시작하는 학교가 가장 많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방역강화 조치 직후의 3분의 1 수준까지 감소했지만 교육부와 일선 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 방역 당국과의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학교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다. 교육부가 7월 초부터 2학기 학사 일정과 관련해 각 시·도 교육청의 입장을 물어보는 등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방역과 관련된 문제라 교육청이나 교육부가 자체 판단에 결정을 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다른 관계자도 "밀집도 완화 조치는 지자체와 함께 조정해야 하는 문제"라며 "교육부와 교육청이 결정해서 조치할 문제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2학기에도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교육부는 수도권의 감염추이를 살펴보면서 결정을 더 미룰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2학기 일정을 예측 가능하게 하려면 방학 전에는 관련 지침을 당국이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학생들의 대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고교가 대표적입니다. 대학가에서는 오는 9월23일 대입 수시 원서 접수 이후 실기, 논술 등 대학별고사가 이르면 10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고교 교사들은 학생들의 대학별고사 준비를 도와야 해 2학기에도 현재처럼 고3은 매일 등교시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학교 현장 일각에서는 고2도 '격주 등교'를 계속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교육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고2가 대입을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자기소개서 분량이 축소되고 교사 추천서가 폐지됩니다. 자율·동아리·봉사·진로활동 기재가 단계적 축소되기 시작하는 첫 해입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도 40%로 확대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국어, 수학 영역에 선택과목이 도입되는 등 형식이 올해와 다릅니다.

암튼 이번 수능 및 대입은 형편성 논란이 있을걸로 보입니다.

 

2학기때는 전 학년 등교가 이루어 지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길 빌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