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청백전 첫 등판결과 5이닝 1실점..류현진 등판일정

류현진 청백전 첫 등판결과 5이닝 1실점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류현진이 자체 청백전을 소화 했습니다.

등편 결과 5이닝 1실점을 했습니다.

 

로저스 센터에서의 첫 실전 투구.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류현진은 7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청백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등판을 마쳤습니다. 투구수 59개로 5이닝을 효율적으로 틀어막은 류현진은 40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제구력을 과시했습니다. 청백전을 마친 류현진은 불펜에서 12개의 공을 추가로 던지며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경기 후 류현진은 화상 인터뷰에서 "던질 수 있는 구질은 다 던지면서 실전처럼 했다. 무리하지 않고 투구를 마친 것 같아 만족한다"라며 투구 내용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어 류현진은 관중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것에 대해 "어색하다. 이런 적이 거의 없어 생소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류현진은 "초반에는 배트 가운데에 공도 맞고 했는데 이후에는 제구 위주로 경기를 진행 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라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류현진은 캠프 첫날이었던 지난 8일 캐치볼을 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고 9일에는 라이브피칭에 나섰습니다. 청백전에 앞서 타자를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에서 류현진은 구질을 점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일정상 류현진은 서머 캠프 종료 전에 한 번 더 청백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서머 캠프 이후 열릴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 지었습니다. 토론토는 오는 22일과 23일 보스턴으로 이동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를 치른 뒤 개막전에 나섭니다. 
 
류현진은 팀의 1선발로서 오는 25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합니다. 토론토의 홈 개막전은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예정되어있습니다. 하나, 아직 장소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정부의 공식 허가가 나오지 않고 있는 현재, 류현진이 올 시즌 로저스 센터에서 투구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한편 MLB는 7월 24일 오전 8시 8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팀당 60경기 단축 시즌이 열립니다. 24일 오전 11시 8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맞붙고, 나머지 26팀은 25일 개막전이 열립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가장 먼저 출전하는 선수는 류현진이 될 전망입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5일 오전 7시 40분에 미국 플로리다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설 확률이 높습니다.

 

류현진 올시즌 정말 기대됩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