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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인사청문회 일정 전망은?

문재인의 깜짝카드 박지원 국정원장의 인사청문회가 곧 열립니다.7월중 인사청문회가 진행될겁니다. 여야는 충돌을 예고 했습니다.

정치9단 박지원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칠전팔기 정치인생을 살아온 박 전 의원이 낙선 석 달도 안 돼 국정원장에 기용됐습니다. 인사 발표 때 그가 호명되자 기자들이 탄성을 질렀을 만큼 뜻밖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권을 겨루던 정적이자 '비문' 정치인에게 핵심 권력기관을 맡긴 것은, 지금의 남북관계 교착이 그만큼 버겁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청문회 9관왕’이라고 부르며 자랑스럽게 여기는 박지원 전 의원이 또 국회 인사청문회에 등판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예전처럼 청문위원석에 앉아 송곳 같은 질문을 던지는 ‘공격수’가 아니고 본인이 공직 후보자석에서 의원들의 질문 공세를 방어해야 할 ‘수비수’ 처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대북관계를 책임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박 전 의원을 지명한 가운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담당인 정보위원회 구성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정보위 구성은 부의장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현재 (야당 몫) 국회부의장이 공석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논의한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장 교체를 계기로 21대 국회의 정보위 구성 논의가 본격화한 것입니다.

박 후보자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국회의원을 지내며 숱한 청문회에 공격수로 나선 전력이 있습니다. ‘청문회 스타’, ‘청문회 9관왕’을 자처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청문회 9관왕’이란 본인이 인사청문위원으로 나서 낙마시킨 장관 등 고위 공직자 후보가 9명에 이른다는 뜻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입니다. 이명박정부 시절인 2009년 청와대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천성관 검사장을 총장 후보로 지명한 것은 대표적 파격 인사였습니다. 사법연수원 기수로 따져 전임 총장보다 세 기수 아래인 그의 발탁은 검찰 조직에 대한 대폭의 물갈이를 시도한 것으로, 천 후보자보다 선배인 고검장·검사장들이 줄줄이 옷을 벗었습니다.

 


하지만 천 후보자는 총장이 되지 못했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을 둘러싼 여러 흠결이 제기된데다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탓입니다. 당시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의 야당 의원이던 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관세청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천 후보자 가족의 명품 고가 쇼핑 자료를 들이밀었고, 국민적 공분이 거센 가운데 천 후보자는 자진사퇴를 택했습니다.

이번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대북송금 청문회’라고 불릴 만큼 과거 그가 연루된 대북송금 사건이 야당 의원들에 의해 집중 포화를 맞을 전망입니다. 2000년 6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평양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북측에 거액을 송금한 사건입니다. 박 후보자는 이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유죄가 확정됐으나 이후 특별사면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미 통합당은 박지원에 대한 공격 예고를 했습니다.

 

통합당은 돌려막기·회전문 인사다, 대북 정책 실패를 대북 송금라인 복구로 만회하겠다는 거냐며, 철저한 인사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정의당은 남북관계가 나빠지는 데 책임 있는 사람들을 재배치한 게 최선이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박지원 내정자가 국회 경험도 많고, 인사청문위원도 여러 번 해본 만큼 청문 통과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인사청문회 조금 진통은 있을 수 있는데 무난하게 통과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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