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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북한이 남한을 향한 '말폭탄'에 더해, 급기야 '무력 도발' 가능성까지 시사한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설 지 주목됩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직접 주재합니다.
북한의 '대남 비방'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고,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이라는 점에서 어떤 형태로든 '대북 메시지'가 발신 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습니다.


6.15 남북 공동선언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숭고한 뜻에 따라 대한 민국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김정일 국방 위원장은 2000년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평양에서 역사적인 상봉을 하였으며 정상 회담을 가졌습니다.
남 · 북 정상은 분단 이래 최초로 열린 정상 간 상봉과 회담이 남북 화해 및 평화 통일을 앞당기는 데 큰 의의를 갖는다고 하면서 선언문을 채택하였습니다.
선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 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올해 8 · 15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을 교환하며 비전향 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경제 협력을 통하여 민족 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 · 문화 · 체육 · 보건 · 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 하였다.
⑤ 남과 북은 이상과 같은 합의 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이른 시일 안에 당국 사이의 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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