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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열날때 대처법 목욕은?  

아기가 열이 갑자기 나면 당황 스러울겁니다. 낮시간에는 그나마 괜찮은데 병원문이 닿은 심야시간에 아기가 열이나면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병원 응급실에 저도 몇번은 가보았지만 별다른 처방은 없습니다.

아기를 키워본 입장에서 주관적인 부분이 들어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육아를 하다보면 당황스러운 순간이 참 많을겁니다. 그중 가장 힘든 때를 꼽자면 아이가 아플 때, 특히 열이 날 때일 것입니다. 열이 나는 이유도 모르겠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 건지도 모르기 때문에 더 힘들 수 있습니다.

저도 애 엄마랑 병원에 가니 안가니 많이 다투기도 했는데 무조건 병원에 가는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열이나는 이유 중 1위는 바로 인두염과 편도염입니다. 2위는 열감기, 3위는 기관지염, 4위는 중이염, 5위는 폐렴 순입니다. 수족구와 독감 시즌을 제외하면 1~5위는 거의 바뀌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70% 이상을 차하며 구내염과 수족구가 5-9월에는 상위권으로 올라오는 식입니다.

병원에서 '목이 부었다'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인두염과 편도염인데 인두염인 경우 대부분 바이러스성, 편도염의 경우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이 혼재합니다. 바이러스성의 경우 2~4일, 세균성의 경우 3~7일 열나는 것이 통상적이나 농양 등이 합병되면 일주일 이상 열 지속되기도 합니다. 세균성의 경우 해열제만으로는 열이 잘 잡히지 않으며, 항생제를 2~3일 써야 잡히는 경우 많습니다.

이때 항생제 내성이 생길까봐 증상이 사라지면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균이 완전히 죽지 않았는데 복용을 멈출 때 내성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처방받은 항생제를 끝까지 잘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편도염은 일주일, 중이염은 10일, 축농증 2주, 폐렴은 2주 정도 항생제를 처방 받아 먹게 됩니다. 

 


두 번째로 흔한 열의 원인은 '열감기'입니다. 열감기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SV가 있습니다. 보통 5일 이상 열이 나지 않으며 해열제로 열 조절을 해주고 수분 섭취와 먹는 양 유지를 잘해주면 낫긴 합니다. 하지만, 열감기는 요로감염이나 독감 같은 중요한 질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서 잘 살펴봐야 합니다.

 

아기가 열이 나며 입 주변이 붓는다면 바로 응급실 가야 합니다.

하부기도 감염으로는 기관지염과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이 있습니다. 2세 미만 소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 많이 발생합니다. 보통 하부기도 감염은 대부분 상기도 감염에서 시작하거나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기침이나 열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무조건 x레이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상기도 감염중에는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크룹입니다. 열과 함께 컹컹대는 기침이나 쉰목소리, 들이쉴 때 쌕쌕거림이 특징입니다. 크룹의 75% 정도가 바이러스성이며 기도 폐색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입주변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38도 이상의 발열과 근육통, 오한이 있다면 독감 의심해야 합니다.매년 11~3월 사이 유행하는 독감은 38도 이상의 발열과 목 아픔, 근육통, 오한 등을 동반합니다.

 

아기 열날때 대처법

 

100일 이하의 아기가 38도 이상의 열이 처음 발생하거나, 6개월 이하 아기가 39도 이상의 열이 처음 날 경우, 6개월 이상은 40도 이상의 열이 처음 났을 때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또 해열제를 충분한 용량으로 2회 교차해서 먹였는데도 39도 이하로 안 떨어질 때, 열성 경련을 처음 했거나 10분 이상 하는 경우, 8시간 이상 소변을 안볼 때, 복통이나 두통, 구토를 동반한 열이 날 때도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해열제는 체온이 38도를 넘으면 먹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면 38도가 넘었다고 해서 무조건 먹일 필욘 없습니다. 아이가 자고 있을 때 깨워서라도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 고민을 많이 하는데 열이 계속 올라가고 있고 38도 후반 대라면 깨워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해열패치는 해열 효과가 없습니다. 


해열제 종류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타이레놀, 챔프, 세토펜 등은 생후 4개월부터 복용이 가능하며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계열의 부루펜과 맥시부펜은 생후 6개월부터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는 체중의 1/3에서 최대 1/2 만큼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먹을 수 있는 허용량은 체중의 2배 정도라는 것을 기억해 둬야 합니다. 해열제를 먹고 10분 이내에 토했다면 다시 먹여야 합니다. 

아기가 열이나면 휴식과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며 수분 보충과 부드러운 음식 섭취를 해야 좋습니다. 아기가 목욕을 할 상황이 아니면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적셔서 살짝 짜낸 후, 아이의 몸 접히는 부분(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을 닦아주면 됩니다.열 날 때 간단한 샤워는 가능하며 미온수 마사지는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내리지 않을 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열이 날 때 일부러 땀을 내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땀을 흡수할 수 있는 얇은 옷을 입혀서 자주 갈아입히고, 열이 오를 때 오한이 있다면 너무 두껍지 않은 두께의 이불을 덮어주는게 좋습니다.

 

아기 열날때 대처법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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