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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암 초기증상 생존율

담낭이란 간의 왼쪽엽과 오른쪽엽 사이의 오목에 붙어있는 작은 주머니로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 담낭에 이상이 생기면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 담낭결석, 담낭염,담낭암 등 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담낭암 초기증상 및 생존율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담낭암은 담즙을 보관하는 담낭(쓸개)에 생기는 모든 악성종양을 말하는데,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려운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낭은 간에서 분비된 담즙을 보관하는 기관으로 간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담낭에 생기는 모든 악성종양을 담낭암이라고 하면 이중 80%는 담낭 선암종입니다.

 

2018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29,180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담낭암(C23)은 2,55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낭·담도암의 남녀의 성비는 1.1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6.3%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4.7%, 80대 이상 24.1%의 순이었습니다.

 

담낭암 초기증상

담낭암은 일반적으로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증상이 있다고 해도 체중감소, 복통, 피곤함, 식욕부진, 황달 등 다른 소화기계통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과 뚜렷한 구분이 어려워 조기발견이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증상이 나타난 후에 진단을 받게 되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며, 복부 팽만감, 소화 장애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를 통해 정확히 어느 부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담낭암 진단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복부초음파 검사, CT, MRI 등의 영상학적 검사를 하게 되며, 최근에는 정밀초음파를 담낭에 인접해서 검사를 하는 내시경초음파검사(EUS)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담낭암은 종양의 진행정도,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한 가지 방법,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요법을 병행해서 실시합니다. 암세포가 담낭의 점막 층에 국한된 초기 담낭암의 경우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담낭암 환자의 절반 이상은 진단 시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수술을 하더라도 암이 침범한 범위에 따라 담낭은 물론 주변 장기와 조직가지 함께 절제하기도 하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이 힘든 경우나 수술 이후 남아있는 암세포의 성장을 막기 위해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병행해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담낭암 예방법

담낭암이 조기인 경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담낭암이 2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때는 사망률이 크게 올라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담낭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말기까지 발견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4기 단계에는 5년 생존율이 매우 낮으므로, ‘조기발견’이 핵심입니다.

 

담낭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게 권장됩니다. 또 비만한 사람에게서 담낭질환 위험이 큰 만큼 체중관리도 필요합니다. 규칙적으로 땀 흘릴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는 등 살을 빼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족들 중에서 담낭질환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사받는 게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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