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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 아파트 경비원 폭행 가해자 출국금지

경찰이 숨진 경비원을 폭행한 가해자를 출국 금지 시켰습니다.곧 소환 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서울 강북구의 아파트 경비원이 지난 10일 주민의 갑질에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이 가해자 처벌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과 진보정당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만든 '고(故) 최희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추모모임)은 12일 오전 서울 강북구 우이동 아파트에서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비 노동자의 죽음은 개인의 비관이 아닌 사회적 타살"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모모임은 "2014년 11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의 경비 노동자가 입주민 갑질에 스스로 분신해 목숨을 끊은 지 6년이 지났다"며 "하지만 대낮에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막말과 갑질, 폭력 끝에 경비원이 또다시 숨졌다. 강남과 강북에서 6년의 시차를 두고 벌어진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주민을 이번 주에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주민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최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50대 주민 A씨와 다툰 뒤, A씨로부터 지속해서 폭언과 폭행을 당하다가 이달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최씨는 숨지기 전인 지난달 말 상해와 폭행,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A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후 신병확보 필요성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자신을 해당 아파트 주민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이 전날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국민청원은 12일 오후 2시 기준 13만8천여명이 동의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주민은 "폭행 사실이 없고, 주민들이 허위나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꼭 밝혀야 할것입니다.

5.22일 업데이
아파트 경비원 자살 폭행 가해자 구속
서울북부지법 정수경 영장전담판사는 지난달 주차 문제로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행·폭언을 가한 혐의를 받는 해당 아파트 주민 심모(4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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