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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 가속기 유치 발표가 났습니다.청주로 선정이 됐습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할 때 나오는 빛, 방사광을 이용하는 장비로, 소재·부품산업 원천기술 개발의 핵심시설로 꼽힙니다.

 

청주시가 4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벌이고 있는 이유는 차세대 연구환경 조성을 통한 어마어마한 생산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등 경제 효과로 설명됐었습다. 단순 대형 국책사업의 유치를 넘어서서 바이오메디컬과 에너지분야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청주시는 방사성가속기가 들어서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준비된 곳’이라는 점을 유치 과정에서 강조해왔습니다.
 
충북도와 함께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과기부 홈페이지에 공고되기 1년 전인 지난해 3월부터 방사광 가속기 구축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는 것입니다.
 
또 오창이 방사광가속기 설치에 적합한 단단한 화강암반 지형일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로 조성돼 있어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전국 주요도시와 2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며 반도체 및 바이오 분야의 기업체가 밀집돼 있어 연구개발의 여건이 좋아 높은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어필했습니다.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가 2244억원을 들여 오창읍 후기리 일원에 149만3000㎡(4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데, 지난 2017년 1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현재 토지 보상 추진 중입니다.
 
청주시는 올해 안에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오는 2022년까지 단지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청주시는 산업단지 기반시설 공급을 위한 국비 515억원과 시비 59억원을 확보해 4차로 3㎞ 연장의 진입도로 개설과 하루 8325㎥ 규모의 용수공급시설 설치, 하루 2100㎥ 처리 가능한 폐수연계처리시설 설치 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기반시설의 적기 공급을 위해 진입도로.용수공급시설은 지난해 설계 완료했으며, 지난해 말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올해 설계 착수해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방사광 가속기란?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키는 장치로 초정밀 현미경 역할을 하는데 생명구조 분석, 우주탄생 메커니즘 등 물리.화학.생물학의 기초과학 연구 및 신물질 개발, 암치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8일 한국기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생산 유발 효과 6조7천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조4천억원, 고용창출 13만7천명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 심리는 방사광가속기가 앞서 이뤄낸 성과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방사광가속기는 신종플루의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의 발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방사광가속기는 양성자나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켜 물체를 꿰뚫는 엑스선 빛을 만들고 이를 분석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단백질 결합 구조를 밝혀내면서 곧바로 치료제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물체의 미시구조를 보다 쉽게 밝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방사광가속기는 최근 들어 반도체, 의학, 방위산업, 나노소재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탓에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곧 고용창출 등 경제효과와 직결되고 있습니다.

방사광 가속기 부지로 선정된 청주에 건립되는 방사광가속기는 오는 2028년 운영을 목표로 2022년부터 국비 8천억원 등 1조원대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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