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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나물종류

오늘이 정월대보름입니다.
음력 정월 보름, 한국의 대표적인 세시 명절의 하나입니다. 음력 새해의 첫 보름날을 뜻하며, 전통적인 농경사회였던 한국에서는 마을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이었습니다.

<삼국유사>에 대보름에 대한 첫 기록이 남아 있으나, 그 이전부터도 대보름은 한국의 중요한 절기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동제의 형태로 다양한 제사와 의례가 전해지고 있으며, 지신밟기와 쥐불놀이처럼 농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놀이도 전승되었습니다. 약식과 오곡밥, 묵은나물, 부럼깨기와 같은 절기 음식의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 나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름나물이란 그동안 말려 놓았던 호박·가지·고사리·시래기·취·숙주·무 등을 삶아 먹음으로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게 하기 위한 기원에서 비롯됐습니다.

9가지 종류의 나물을 만들어 먹는 것을 말합니다. 나물 종류는 다양해 원하는 재료를 택하면 됩니다.


무나물

소화가 잘 되 노약자들에게 좋은 무 나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 280g 정도에 새우젓 18g, 물 24g을 준비한다. 무는 5×0.3×0.3cm 크기로 채 썰어 둡니다. 그리고 팬에 기름을 두른 뒤 새우젓을 넣고 함께 볶습니다. 무가 조금 투명해지면, 물을 2~3큰술 정도 넣고 뚜껑을 덮어 조리합니다. 이 때 뚜껑을 덮지 않으면 수분이 달아나면서 쉽게 탈 수 있어 물을 약간 넣은 후 반드시 뚜껑을 덮는 게 좋습니다.

호박나물

달달해 먹기 좋은 호박 나물을 만들려면 애호박 400g과 풋고추 30g, 간장, 마늘, 참기름이 필요하다. 조리법은 간단한데, 먼저 애호박을 길이의 1/2·1/3 정도의 크기로 썰어 찜통에 넣어 찝니다. 찐 애호박을 채 썰거나 반달 모양으로 썰어 재래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풋고추를 넣어 무치면 됩니다.

고사리 나물

대표적 봄 나물인 고사리 나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200g의 고사리와 물 45ml, 식용유 6ml, 깨소금 3g, 참기름 12ml, 간장 20ml, 대파(파 다진것) 3g, 마늘(마늘 다진것) 6g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양념 (깨소금 3g), 양념장 (참기름 12ml, 간장 20ml, 대파 3g, 마늘 6g)이 필요합니다. 요리는 마른 고사리를 충분하게 불려 끓는 물에 데친 후 물에 담가 아린 맛을 우려내는 데서 시작합니다. 줄기가 뻣뻣한 것은 잘라 내고 5cm길이로 썰어냅니다. 그리고 파와 다진 마늘, 간장, 참기름(6g)을 넣어 섞습니다. 기름을 두른 팬에 이를 넣어 볶은 후 물 3큰술을 넣어 다시 볶다가 마지막에 참기름(6g)과 깨소금을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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