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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철판 배송 논란

A씨는 지난 15일 쿠팡에서 544만5천원을 주고 애플의 맥북 프로를 구매했는데, 다음날 도착한 상품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포장 상자 안에 맥북 프로 대신 실제 제품과 모양과 크기, 무게가 유사한 '철판'이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박스부터 포장까지 (새제품과) 똑같이 돼 있어서 절대 의심하지 않고 개봉했다"면서 "택배 중고거래라면 이해하겠는데 상장하는 쿠팡에서 이러니 누굴 믿고 사야 하냐"고 말했습니다.

25일 쿠팡에 따르면 최근 B씨는 맥북 프로 2개를 구매한 후 제품만 빼내고 재포장해 모두 쿠팡에 반품했습니다.

news.joins.com/article/23999422

 

[단독] 쿠팡서 540만원짜리 '맥북' 샀는데 '철판'이 왔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돼 이런 철판이 유통되는지 어이가 없다"

news.joins.com

쿠팡에서 500여만원을 지불하고 구매한 애플의 신형 노트북 대신 ‘철판’을 배송받았다는 배송후기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45만원 맥북 샀더니 철판 받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쿠팡에서 거액을 주고 애플의 신형 노트북 맥북 프로를 구매했는데, 다음날 철판을 배송 받았다고 썼습니다. 상자 안에 들어있던 철판은 실제 제품과 모양과 크기, 무게가 유사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쿠팡의 검수와 판매 과정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한 번 반품을 거친 제품이지만 쿠팡은 ‘반품됐다’는 설명 없이 제품을 새제품으로 표시했다고 합니다.

쿠팡은 제품을 판매할 때 ‘새제품’ ‘중고상품’ ‘박스훼손’ ‘리퍼’ 등으로 구별해서 안내합니다. 해당 제품은 쿠팡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로켓배송’ 상품이자, 쿠팡이 엄선한 브랜드 상품으로 홍보하는 ‘C.에비뉴’ 제품으로 표기되기까지 했습니다.

쿠팡은 제품 환불 조치를 완료하고, 물류 센터에 남아 있던 나머지 제품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쿠팡 측은 앞선 구매자의 의도적인 반품 범죄행위가 있었다며 "쿠팡도 피해자"라는 입장입니다.

쿠팡에 따르면 앞서 맥북 프로 2개를 구매했던 한 소비자가 제품만 빼낸 뒤, 감쪽같이 재포장에 쿠팡에 반품했다고 합니다. 이 소비자가 반품한 상품은 자체 검수 과정을 거쳤지만, 포장 상태가 완벽해 새 상품으로 인지됐습니다. 이에 다른 소비자에게 그대로 판매됐다는 게 쿠팡의 주장입니다. 쿠팡은 해당 반품 건을 범죄 행위로 보고,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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